차량에 관련한 신종 범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얼마전 현대직원의 차량을 이용 가족까지 납치한 사건이 방송에 보도된 바 있다.  지난 24일 본사로 한통의 제보가 걸려왔다. 7월 23일(목) 퇴근길에(5시 30분쯤) 나선 안드레씨는 브라스에서 일을 마치고 아내와 함께 집으로 가는 도중 까세미로 지 아브리우(R.Cademiro de Abreu, 우회전하면 R.Oriente) 중간에서 조금 더 지난 위치에 멈춰섰다. 퇴근 시간이라 많은 차들이 멈춰서 있었다. 항시 차가 멈춰설 때 주의를 기울인 습관으로 이날도 빽밀러로 사방을 둘러 보았다. 바로 뒤에 멈춰선 권색 차량이 왠지 신경이 쓰인 찰라 그 차에서 사람이 내리더니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 차 안에는 볼리비아인이 운전을 하고 있었다.   다른 방향에 시선을 돌리는 중 차량이 뭔가에 부딪친 느낌을 받았다. 안드레씨의 차에는 타이어 공기압 조절 기능을 설치하고 있어서 순간 다시 체크를 해보니 타이어 바람이 15로 떨어진 것을 확인 했다. 차에서 내리지는 않고 문만 연체 뒷바퀴를 바라보니 타이어 바람이 눈에 띄게 빠져 있었다. 순간 그 차량에서 내린 사람이 펑크를 내고 간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고 그 상태로 이리 저리 주유소를 먼저 찾다보니 R.Paraiba에 위치한 주유소까지 가게 되었다. 임시로 바람을 채워넣고 가까운 보하샤리아(타이어업소)를 물었다. 그 주유소 직원은 가까운 곳이라며 한곳을 알려주었다. 그때 어디선가 나타난 볼리비아인이 바로 밑쪽에 타이어집이 있으니 거기로 가라고 끼어들었다. 안드레씨는 갑자기 나타나 끼어든 볼리비아인으로 인해 찜찜한 가운데 주유소 주인을 다시 불러 성당에 위치한 4거리 오른쪽에 이따우 은행에 위치한 타이어업소로 갔다. 평소 습관처럼 아내가 차에 앉아 있어도 문을 잠그고 타이어를 때우는데 바로 뒤에 은색 푸조(Peugeot 206)가 주차를 했다. 그 안에는 볼리비아인 3명이 타고 있었다. 그런데 이 차량은 밀레 길을 지날때부터 따라온 차량이었다. 수상한 생각이 들어서 더 긴장하고 있었다. 그러던중 타이어업소 주인이 스페어 타이어가 새것이면 그것으로 교체를 해주겠다고 트렁크를 열라고 했다. 순간 그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이 들어 열려고 하는 순간 차안에 있던 아내가 ‘도둑이야’라고 소리를 쳤다. 트렁크 안에는 가방이 하나 들어 있었다. 순간적으로 다시 트렁크를 잠그고 범퍼 앞으로 가보니 그 앞쪽에 스프라이를 칠해 놓았다. 순간적이었다. 그때 휴지를 건네주며 딱으라고 다가선 볼리비아인을 보고 더욱 긴장을 하며 경계를 보였다. 서둘러 정비를 마치고 위쪽에 사람이 많은 식당가에 주차를 하고 따라오는지를 대략 10분동안 탐색하다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향하는 가운데서도 혹시라도 따라 올까 싶어 경계하며 갔다고 안드레씨는 전했다.

 

일반적으로 펑크난 바퀴를 때우면 바로 차량에 끼워 준다. 그것을 스페어와 바꿔 끼워주겠다는 업소는 없을것이다.  타이어 업소도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으며 두대의 차량 모두 볼리비아인이라는 점에 분명 차량과 관련된 범행이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다. 뒷받침 되는 것은 브라스 성당 4거리에서 작년 말 쯤에 같은 식으로 누군가가 차량의 바뀌를 뚫어 논 일을 경험했다고 한다. 마침 그앞에 경찰을 보고 상황을 설명하니 그 경찰은 이미 알고 있다고만 하고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이번 일로  다행히 아무 피해를 당하지 않았지만 그 순간에 겪은 마음적 고생은 아직까지도 떠나질 않는다고 전했다.  이런 신종 범죄를 교포들도 알고 대처하기 바란다며 안드레씨는 제보했다.

 

이들의 수법은 당황하게 만들고 번잡하게 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전후좌우로 계속해서 시선을 끌게하고 그 순간 문을 열고 내용물을 가져가는 수법을 쓰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오래전부터 볼리비아인과 페루인들이 이와 같은 범행으로 피해를 당한 교민들이 많다. 그 일로 경찰과도 대화를 해 보았지만 잡아둘수가 없으며 추방명령이 내려져도 자발적으로 나가야 추방이라고 경찰들은 답변 했다.

 

안드레씨는 뒤에 따라 붙은 은색 푸조 (Peugeot 206)차량 번호판을 기억하고 있다. ISM 9115 이 번호판과 차량을 기억하고 교민 여러분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항시 많이 다니는 경로에는 위급 상황시 대처안을 생각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수 있는 방법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런 피해를 당하고도 어디가서 해결도, 하소연도 못하는 이민자들. 과연 무엇이 방안일까. / 탑뉴스

전자 신문 www.fromtv.com.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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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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