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차세대 교육에 대한 바람이 불고 있다. 알게 모르게 교육의 현장에서 뛰고 있는 많은 교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현재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뛰어난 성적으로 공부에 뜻이 많은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고자  장학회의 빠른 설립을 주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월 3일(수) 12시 봉헤찌로에 위치한 식당에서 권홍래, 제갈영철, 박남근, 나성주, 이익순, 고대웅 (그외 인원 동참) 씨가 자리를 주선했으며 이 자리에 김요진 한인회장과 이종원 경찰영사가 참석했다.

 

경과보고(박남근)와 운영규정 및 임원 사업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임시 총무로 사회를 본 나성주씨는 장학회 설립에 있어서 기본 사항이 되는 장학회 총회 일정과 위원의 회비, 납비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들을 진행했다.

 

한인 장학회의 이름으로 작년 임시 운영을 해온 권홍래 위원장은 재단의 설립을 목적으로 준비하되 현 상황으로는 협회의 구성을 이루어 점진적으로 준비하는 방향으로 가자는 의견을 모으고 그동안 준비해온 정관을 재검토후 등록 하도록 하자는데 동의를 얻었다.

 

2015년 8월 15일 광복절 행사때 공식적으로 운영이 시작되어 매달 한인회관에서 6명의 장학생을 선발 1000헤알씩 지급되어 왔다. 당시 설립에 진정성을 보이고자 권홍래, 제갈영철 두 위원은 사비를 통해 지급하였으며 그것이 모범 사례로 이번에 많은 위원들이 참여하게 된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됐다.

 

이날 회의 진행 가운데 김요진 회장은 올해 2학기에는 봉헤찌로 근처에 위치한 여러 대학들과의 협의를 거쳐 저렴한 가격으로 진학이 이뤄지도록 시도해 보겠다고 밝힌 가운데 한인회가 장학회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임시 운영의 기간을 두는 관계로 모두가 위원이라는 호칭을 두고 총회를 거친 다음 임원 선출을 하기로 정했다. 그러나 정관 개정에 있어서는 담당을 권홍래, 나성주 위원과 이종원 영사가 맡기로 결정했으며 촉박하지만 기일을 정해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에 모두 동의해 늦어도 3월 초까지는 총회를 열기로 했다.

 

또한 위원에 있어서는 500헤알의 금액을 책정했으나 그 이상의 뜻을 둘 수도 있도록 했다. 박남근 전한인회장은 2015년 권홍래씨를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한인회 장학재단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었다. 그러나 이날 나성주 총무는 독립적인 부분을 몇 차례나 언급해 한인회와는 별개의 독립적인 체제로 운영될 것을 암시했으나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

 

권홍래 위원장의 빠른 행보를 두고 자리를 지켜본 교민들은 ‘이날은 2세들을 위해 교육과 희망, 미래를 열어주며 차세대들에게 사회의 관심을 표명한 날로 브라질 한인 교포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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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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