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분야의 오랜 전통을 이어온 브라질 한인미술 협회(회장 최용한)가 당찬 다짐을 밝혔다. 2015년 3월 26일(목) 봉헤찌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두 번째 정기 모임을 치뤘다. 최요한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약 26년간 협회가 유지 되면서 많은 회원들이 작품 활동에 참여 했으며 현재까지도 자신의 예술을 이어가므로 좋은 작품들을 선보이게 돼 무엇보다 뿌듯하며 이번 년도에도 준비되고 있는 전시회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8회 미술 전기전이 이번 9월 열릴 예정이며 10월에 뻬루이비 지역에 전시를 계획하고 있어 분주한 가운데 있다고 밝혔다.

 

현재 15명의 회원이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외에 소속했던 예술인들의 지지가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미술 협회는 한인 사회의 최초라는 타이틀이 많다고 전했다. 재외동포의 첫 지원으로 공연과 전시를 이뤘으며 2007년도부터 왕성한 활동을 이어 전성기를 맞이 했었다. 또한 한국학교 초기대는 ‘자선큰 바자회’를 시도해 기증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었다.

 

미술협회의 가장 큰 보람이자 원동력은 ‘어린이 미술 대회’라고 김승호 자문은 전했다. 그동안 미술 협회를 지켜 보면서 많은 회원들도 어린이 미술 대회를 준비하는데 큰 의미를 두었다고 전했다.  몇백명이 참여하는 큰 행사로 성장해 왔으나 지원의 벽에 부딪혀 중단 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을 소개했다. 당시 교포 단체들과 협의도 하였지만 후원금을 성사시키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당시 한인회 도는 단체에서 그리고 총영사관에서도 골프대회에는 몇천원씩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나 미술 협회에는 몇 백원으로 제한하는 가운데 모습속에 모든 회원들이 크게 낙심을 했다고 전하며 어디가서 손 벌리기가 힘들었다고 당시의 중단해야만 했던 상황을 전했다.

 

엄인경 자문은 인터뷰에서 5회때부터 브라질 아이들을 참여 시켜 거의 800여명의 인원이 넘는 대회로 성장했으나 그 규모의 준비를 감당하기가 벅찼다고 말했다. 문제는 후원이었다.

 

최요한 회장은 어린이 미술 대회의 부활을 기대하지만 교포들의 전적인 참여와 도움이 없다면 힘들다고 전하며 교포들이 왜 어린이 미술대회가 필요한지를 먼저 생각해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현재로써는 전시에 집중하면서 차차 회원들과의 의견을 맞추겠다고 전했다.

 

미술협회는 예술에 관련한 각종 부분에서 활동하는 교포들의 참여도 기다리고 있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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