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건립기금을 사용해 물의를 일으킨 한인회가 노인회에서 준비한 특별 이사회 자리에서 12월 말일까지 갚는다고 최종 합의로 마무리 되었다. 본 회의 내용을 녹취한 가운데 회의 내용을 정리 했다.

 

7월 30일(목) 오후 3시 대한 노인회브라질 지회(회장 김진탁) 회관에서 1명을 제외한 (부회장-이상윤, 감사-정하원,고문-이병학, 강형진(불참 사유 병원), 이사- 박도준, 조중현,전병연,채홍만,유제무,황진규) 모든 임원단과 이사들이 모인 가운데 해결을 위한 모임을 가졌다. 최종적으로 회장 임기안인 12월 31일전까지 갚겠다는 각서에 이사들과 함께 싸인을 함으로 일단락 되었다.

 

 

먼저 박남근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 되었다.

 

박남근 : 미안하게 생각한다. 33대 한인회장을 맡은 사람으로써 마음이 편치 않다. 한인회는 지원도 없이 운영하고 있다. 한인회비를 안받겠다고 거짓된 이야기를 퍼트려 교민들이 회비를 내지 않고 있다. 그러나 그런말은 한적도 없다. 너무 놀랬다. 그리고 107.400헤알은 한인 구좌에 교민들이 모은 돈을 그냥 받은 것이다. 건립 기금으로 받은건 아니다.  (중간 생략) 확실히 갚는다. 한인회서 쓴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임기중에 모금을 해서 갚을 것이다. 그러나 이 기금을 한인회 구좌에 두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을 다음 회장이 사용할수 있기 때문이다. 차기 회장도 쓸수 있는 돈이다. 상황이 힘들면 쓰게 되어 있다. 그래서 후원회를 만들고 구좌를 새로 열어서 보관해야 한다. 그리고 신문에 공고 내용을 보고 놀랬다. 앞으로는 법적 문제가 없게 신중하게 내주기를 부탁한다. 조폭성 공문이 될수 있다. 누가 봐도 우리 한인회를 않좋게 생각할 수 있는 내용이다. 황당하다. 나는 한인회장 박남근이다. 횡령한것도 아닌데 개인 재산 압류 얘기까지 나와 놀랐다. 신문기사(하나로)도 신중해 달라. 그리고 50명의 해병대와 친구 50명이 한인 기금 마련하겠다고 연락이 왔다. 이렇게 노력하는데 이런 모임 자리가 맘 아프고 섭섭하다. 탄핵문제라면 받아들이겠다. 그런게 아니라면 꼭 갚을 것이니 자제해 달라. 한인회는 작년 2번의 큰행사를 치뤘다. 올해 50% 감소해서 쓰고 있다. 걱정말길 바란다.

 

노회장- 수고하는것 잘 안다. 찬조금 받아 내겠다는 그런 소리 하지 마라. 이부분에 언론사를 통해 해명해라. 둘째로는 다음 회장단에 인계한다니 말이 안된다. 그안에 반드시 갚아야 한다. 날짜를 정해라. 시간이 지나면 또 잊는다.  3개월이면 충분하다(8,9,10) 이왕 해주려고 하는거 그렇게 하자.

 

박남근 : 확실하게 12월말까지 실수 없이 갚겠다. 못 갚으면 임기 후에라도 갚는다. 이런말 하는거 처음이다. 내 임기안에 못갚더라도 자비로라도 갚겠다. 노인회관 공사를 시작하면 더 빨리 갚겠다.

 

노인회 : 그냥 매월 얼마씩 정해서 갚아 줄수 있는가

박남근 : 처음에 일부를 내고 매달 몇천씩이라도 갚겠다. 박씨는 거짓을 안한다. 나는 전임 회장단과 틀리다. 난 투표로 뽑혔다. 나는 박씨다. 믿어달라.

노인회 : 말씀만으로는 못 믿는다.

박남근 : 처음 노인회장과 얘기에 OK 했는데 지금에 와서 회장이 번복하면 어떻게 하는가. 노인회장 끝발없다. 그 당시 믿고 얘기한건데 왜 지금 상황까지 오게 했는가. 그렇게 못 믿는가

노회장 : 그게 아니고 10월말까지 갚아라. 우리는 그렇게 협의 했다.

박남근 : 그렇게는 못한다.

노인회 : 임기까지 갚는다는 것은 우리입장에서는 못 믿겠다. 임기가 끝나고 차기회장에게 떠 넘기면 곤란하다.

박남근 : 왜 못 믿고 이사들 모아 이런 자리를 마련했나.

조중현 : 임기내에 해결해라. 좋다. 안지키면 박씨 망신이다.

노인회 : 난 받아들일수 없다. 10월 30일까지 갚아라.

박남근 : 그렇게 얘기하면 나보고 회장 아니란 얘긴데 , 난 미련없다. 노인회도 한인회 일부다 그런식으로 나오면 난 회장 못한다.

노인회 : 정확히 하자

박남근 : 분명히 말하는데 건립기금위원 먼저 만들어라. 돈준다해도 그 돈 어떻게 될지 모르니, 있어도 못준다 . 어디다 쓸지 모르는데.

노회장 : 어찌 쓰던 상관 없이 우리 기금이니 줘야 하지 않는가.

박남근 : 이건 노인회 기금이 아니다. 복지 기금이지.

노인회 : 노인회에서 그돈이 필요하다. 계획도 가지고 있다.

박남근 : 공사가 시작되면 빛을 내서라도 주겠다.

노인회 : 공사를 하면 빨리 준다니 그럼 그 돈을 회장 맘데로 썼으니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니냐

박남근 : 아니다. 도위적 책임을 느껴서 이러는 거다. 꼭 마무리 하겠다.

이병철 : 한인회 힘든거 안다. 노인 복지 공사하면 주겠다는 건 말도 안된다. 그 과정이 멀다. 그런 조건 걸고 갚겠다느 말은 안된다.

박남근 : 시작되면 꼭 갚겠다. 나땜에 못했다는 소리 나도 듣기 싫다.

조중현 : 그건 말도 안된다. 얼마라도 내 놔라. 그리고 임기 동안 하겠다니 믿어보자. 공개적으로 한 얘기이며 신문사도 있고 발뺌하지 못한다.

노회장 : 12월 30일까지 갚는다는 박회장 말에 동의 하는가. 여기 이사들이 동의한다면 그리하지만 그 이후의 행동에 노인회장으로 책임 지지 않겠다.

박남근 :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믿어달라.

노회장 : 동의하는가. 모두가 동의 한다면 서명하고 회장으로써 받아들이겠다.

 

이상이 회의 내용의 일부이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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