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성호 작가의 브라질 첫 개인전이 2014년 8월 15일(금) 문화센터 쿰에서 열렸다.

 

교포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치르게 된 이번 개인전에 일찍부터 많은 교민들의 참여로 미술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내 하태화 작가는 남편의 개인전에 대해 누구보다 더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작가로 또한 동반자로써 25년을 같이 지내며 이제야 비로소 박성호 님의 작품의 세계를 명확하게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함축하자면 ` 소외되고 버림받은 것에 대한 연민과 관심과 사랑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인지 박성호 님은 길을 갈 때도 항상 버려진 물건들을 기웃거리며 작품의 소재를 찾고 그것을 작업실에 가져와 그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이 세상 모든 사람이 더 뛰어난 것,더 훌륭한 것 .더 멋지고 세련된 것을 차지하기 위해 달려가고 있는데. 그 세상 사람들이 필요 없다고 쓸모없다고 내 버린 물건들을 가져와 관심 가져 주고 의미 부여를 하며 그림을 그리는 박성호님을 볼 때면 이 세상 사람들이 쓸모없다고 소외시키고 뒤로 밀어 버리는 것이 진정 그렇게 해도 되는 것인가? 세상이 빛이라고 하는 것이 진정 빛인가? 어쩌면 그 세상이 달려가고 있는 것이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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