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의류 업소 다섯 곳에 도둑이 동시에 침입해 피해를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8월 6일 새벽 2시 10분경 브라스 5XX번 때 한인 업소 다섯 곳과 브라질 가게 한곳에 지붕을 뚫고 침입했다.

 

피해를 당한 한인 업소의 증언에 따르면 두 가게에서 동시에 새벽 2시 10분쯤으로 기억하고 있으며 알람이 울렸다고 연락을 받고 가보니 천장마다 구멍을 내고 들어왔다고 전하며, 피해 내용으로는 현찰과 수표 그리고 돈이 될만한 노트북이나 물품을 가져갔다고 밝혔다. 브라질 가게를 제외한 한인 가게 다섯 곳은 동시에 들어온 것이 확실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게마다 들어온 발자국이나 알람이 동시에 울린 점으로 봐서 서너명이 한조가 되어 동시에 들어온 것을 증명하고 있다. 또한 한 가게는 천장에 두꺼운 쇠로 처음부터 끝까지 방어막을 쳤놓았다. 그 한 부분을 뚫으려고 용접한 부분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시도를 하다 끝내 옆 쇠문을 부수고 들어온 흔적을 남겼다. 이것이 혼자 할수 없는 것으로 판정된다.

 

한 업소 피해자는 아침 일찍 개인적으로 경찰서를 찾아 접수(B.O)를 하고자 했지만 경찰서에 경찰이 없어서 동행인과 허탈하게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 후 신고로 오전 중에 사건 현장을 찾은 경찰들은 뒤쪽에 마약을 하는 집단이 있다고 전했으며 뒷편에 폐쇠된 주차장을 통해 들어온 경로를 설명했다고 한다. 그 설명으로 인해 경찰들은 이러한 부분을 이미 파악하고 있다라는 내용을 뒷바침하고 있어 피해자들은 왜 미리 손을 안썼느냐고 묻자 웃지 못할 답변만 듣고 말았다고 전했다.

 

피해를 당한 첫 가게 옆에는 ALUGA가 붙은 빈 가게였고 그 가게를 통해 지붕위로 올라가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건너편 가게 위 층에서 보니 월요일에 브라질 남자들이 지붕위를 서성거리기에 공사를 하는 줄 알았다고 전해 피해자들을 두번 놀라게 했다. 대낮에 답사를 하듯 지붕위를 돌아다녔다는 것에 혀를 내둘렀다.

 

피해자들과 증인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 밤에 세구란싸가 알고도 모른척했으며 얼마전 보안 업체를 해지했는데 보복 행위는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네 곳은 보안경비를 끊은 가게들이며 한 업소는 취재 거부 의사를 밝혀 알수가 없다. 결과적으로 알람 박스는 파손되고 선을 끊겨져 무엇을 방지 했는지 모르겠다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피해를 당한 업주들은 장사도 안되고 지출하려고 모아뒀던 돈까지 사라지니 맥빠지는데, 구멍난 천장 공사해야 하니 더욱 힘이 빠진다며 고개를 돌렸다.

 

한 업소를 제외한 네 곳의 업소는 2차, 3차의 피해를 피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건이 교포 사회에도 알려져 가게의 허술한 부분을 보안하여 피해를 막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동안 경찰이나 한인회, 영사관에 알려봤자 관심도 없고 해결도 없는 결과만 나와 굳이 밝히려고 하지 않았다고 힘든 심경을 밝히면서 이미 두번, 세번째 피해를 당하고 나니 생각을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이번 일로 열심을 다하는 이종원 경찰 영사의 도움을 적극 받기 원하며 차후 방지 대책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연락을 접한 이종원 경찰 영사는 변호사를 대동하고 사건 현장을 급히 찾아 현장을 파악하고 피해 교민을 위로했다. 또한 해당 경찰서를 방문해 오전 일에 대한 해명을 듣고 다음날 오전에 시간을 예약하여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해주겠다는 편의도 받아냈다. 이번 신고를 통해 좀더 수월한 접수와 해당지역에 대한 순찰에 관심을 높이는 성과를 얻었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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