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7일자 탑뉴스에 보도된 [볼리비아인들의 신종 차량 범행]의 기사가 나간지 일주일도 안돼, 또 한번의 한인이 표적이 되었다.

 

30일(목) 일을 마치고 브라스에서 봉헤찌로로 넘어오던 한인 부부는 차량에 이상한 느낌을 받고 보니 타이어에 바람이 빠지는 것을 알았고 마침 검은색 차량의 푸조206이 계속해서 쫓아오는 것을 이상히 여겨 신문의 기사를 떠올렸다고 한다. 봉헤찌로에 진입해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확인차 쁘라찌스(R. Prates)길을 돌아 과라니 길로 접어들고 나서야 계속해서 쫒아오는 차량이 신문에서 보도된 범행 차량인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막상 범행차량이라고 생각이 드니 더더욱 집으로 갈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마냥 돌아다닐수도 없어 난감한 차에 오뚜기슈퍼 주차장을 떠올려 그 곳으로 차를 세웠다고 한다. 부부는 바로 앞에 서 있는 경비에게 알리는 동시에 오뚜기 슈퍼 안으로 들어와 경찰을 불러달라고 요청하였다. 밖을 살펴보니 범행 차량은 건너편에 아파트 주차장 앞에 차를 세우고 세명의 볼리비아인이 차에서 내려 서성거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제보자는 진술했다.

 

마침 순찰차가 지나는 것을 불러 세웠는데 공교롭게도 범행차량 앞에 세우게 됨과 동시 세명의 용의자들은 엑스트라 브라질슈퍼 쪽으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급히 경찰을 불러 상황을 설명하면서 오뚜기슈퍼에 남아 있던 신문을 찾아 보이며 차량 번호를 확인한바 동일한 차량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용의자들은 이미 사라진 뒤였고 경찰은 교통직원을 통해 차량 조회를 해보니 훔친 차량으로 알려져 무전으로 연락을 취했다고 제보했다.  한인 부부는 모든 상황을 설명하면서 당시 급박하고도 무서웠던 심정을 전하며 오뚜기 슈퍼 주차장이 아니였으면 빵꾸난 차로 어디까지 가서 당했을지 아찔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얘기를 나누는 중 볼리비아인이 아닌 페루인 일 가능성도 보였다.  사건이 일어난 30일 그 시각 마침 탑뉴스에서는 31일(금)자 신문에 나간 [페루인의 절도 사건, 옷에 기름을 묻히며 접근]이라는 기사를 내용을 확인하고자 뉴욕제과에서 현장을 사진 찍었는데 그 가운데 찍힌 차량이 절도차량의 모습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은 차량의 푸조 206 차량 앞에 경찰차와 경찰이 서있으나 순간 지나가는 베라크루스 차량으로 가리게 된 사진이 찍히게 되었다. 이 사건에 제보를 받은 시간은 오후 4 시였다.

 

한인 부부가 피해를 당하지 않아 다행이나 범인들을 놓쳐 계속되는 범행에 우려를 보이고 있다.  당시 오뚜기에서 목격한 사람들의 진술을 들어보면 이해할수 없는건 경찰들도 마찬가지였다. 퇴근 시간이라 차량이 막히는 이유로 경찰을 보자마자 세명의 용의자들은 걸어서 유유히 도망갔다고 했다.  지나가던 경찰을 세워 저 앞에 차량이 범행 차량이라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차량 앞에 천천히 이동해 세우고 느릿느릿 내려 주위만 둘러 보았다고 전했다. 만약 처음 상황을 설명했던 순간에 민첩하게 차에서 내려 용의자를 쫓았으면 잡을 수도 있었다며 경찰들의 안이한 태도를 비판했다. 경찰은 밤새 그 자리를 지켰다가 늦은 시각에 범행에 이용된 훔친 차량을 긴슈를 통해 가져 가고 그 자리에는 안내문판만 두고 갔다.

 

신발에 특수 장치를 해서 발로 차는 식으로 타이어를 빵구내게 하는 수법이라고 제보자는 전했다. 빽밀러의 시각에서 거리를 두고 할수 있는 방법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또다시 차량 범행을 일으킬 것이라고 입을 모으며 교민들 스스로가 조심해야 한다며 신문을 접하지 못한 교포를 위해 입에서 입으로 전달해 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경찰이 눈 앞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둑을 놓친 상황에 무슨 경찰서까지 가서 신고를 하느냐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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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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