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한인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얼마전 조세빠울리노의 소매치기와 꼬헤이오지 멜로의 날치기, 차량 절도 위기에 처한 한인의 제보에 이어 또 한건의 제보를 받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인 지역내에서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지난 29일(수) 오후 7시경 R.Tres Rios 오뚜기 슈퍼를 조금 지난 위치를 걸어가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가방 두개를 매고 있었다. 하나는 샘플가방이고 하나는 이불과 옷가지가 있는 가방이었다. 그 시간에 사람들도 많았고 어두었다. 갑자기 뒤에서 딱 보기에도 페루인이 제보자 뒤에서 옷에 기름이 묻었다며 휴지로 딱아 보였다. 암만 생각해도 기름이 묻을 때가 없는데 뒤돌아보니 바지까지 흘러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순간적으로 점점 몸을 끌더니 어두운 곳으로 밀고 가며 도와주겠다고 하는 것을 뿌리치고 안전하면서도 불빛이 있는 뉴욕 제과 앞으로 이동해 윗 옷을 벗는 순간 어디선가 다른 페루여인이 나타나 가방하나를 채 도망치는 것을 뉴욕 제과 안에 교민들이 도둑이야, 하고 소리쳐 돌아보니 이미 준비한 차로 도망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불과 옷가지가 들어있는 가방을 가져가서 그나마 다행이긴 했다며 이 동네를 전부터 유심히 봐 왔는데 그 코너에 페루인이 짝을 지어 서성거리며 주위를 둘러보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고 전했다. Sr. Carlos Kim 이라고 밝힌 이 한인은 제 2의 피해를 막아야 하니 모두가 조심하기를 바란다며 옷에 기름이 묻었다거나 페루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접근하면 일단 의심하고 주의하라고 전했다.

 

계속 늘어만 가는 피해 속에 한인 교민들은 힘들어 하고 있다. 경찰이나 한인회 혹은 영사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가운데 한인 자체적 방안에 더 뜻을 모으고 있다.

 

이런 상황을 단속하거나 조사하지 않을 경우 방치되어 더욱 많은 사건 사고들이 생겨날 것은 불을 보듯 뻔 한 것이다. 한인회와 영사관에서는 교포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치안 문제에 대책을 내 놓아야 한다고 사건을 지켜본 주위 사람들은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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