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의 민원실이 새롭게 확장되어 개관식을 열었다. 주상파울로 총영사관(총영사 홍영종)에서는 2015년 6월 10일(수) 8층에 위치한 새로운 민원실을 공개했다. 보다 넓고 시야가 트인 공간과 여러모로 개선된 구조를 통해 교포들을 위한 서비스를 한층 업하게 되었다.

 

이날 교민 단체들과 주재상사의 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짧고 간결하게 개관식을 진행했다. 교포들과 주재원들의 활용이 목적인 만큼 참여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노인회 김진탁 회장은 “교포들을 위해 작은 것 하나까지도 섬세하게 신경쓴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공간도 넓고 배치도 잘 되어 있다. 전에는 창구가 작고 인테리어도 칙칙한 면이 있었는데 지금은 밝고 창구도 구분 있게 잘 보인다. 총영사의 추진이 무엇보다 큰 공이다. 결단의 결과가 나와 흐믓하다. “고 밝혔다.

 

KEB브라질한국외환은행의 김순철 지점장은 “ 쾌적한 분위기가 첫 느낌에 와 닿고 그 느낌이 마음을 편하게 하는것 같다. 편한 업무를 볼수 있는 것도 장점인듯 하다.” 고 민원실의 느낌을 전했다. 김순철 지점장은 두번째 파견으로 지난 98년에 첫 근무를 통해 브라질을 찾았고 이번이 두번째로 근무를 하고 있다.  함께 파견된 직원과 개인적인 민원을 보게 되는데 이번 증측으로 새로워진 공간을 보니 한국 정부의 위상에 걸맞는 모습을 찾아 기쁘다고 전했다.

 

PANocean 문경주 법인장은 이날 개관식을 통해 변화된 새 공간이 전과 달리 엄청난 변화를 준 것에 놀랐으며 무엇보다 교포들을 배려한 것을 알 수 있어 총영사의 노력이 짐작 된다고 밝혔다. 개인적인 민원일을 볼때마다 친절하고 빠른 업무에 한국과 다르지 않는 신속함에 놀랐고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전했다.

 

교포 권홍래 (프린스타워 대표)회장은 인사말에서 “ 민원실을 찾을때마다 음침한 느낌을 저버릴수 없었는데 이번 증측을 하고 변화된 민원실을 보고 너무 놀랬다. 일을 벌인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고 많은 문제를 안기에 누구나가 피하려 하는 문제이다. 이번 총영사의 결단과 진행의 결과를 보고 정말 교포를 생각하는 마음이 진실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 정말 교포로써 만족한다. 그리고 감사하다. ” 고 전했다.

 

브라질 한미연의 김민곤 변호사는 브라질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공관의 모습이 나라를 비유하듯 작은 반쪽(전 9층) 공간의 모습이 비춰지는듯해 아쉬움이 컸다. 이것은 정부가 브라질 동포에 대한 배려가 모자란 인식을 주는 듯 했는데 확장으로 한국의 외형적인 모습이 바뀌게 되어 기쁘다. 멋진 구조와 인테리어의 모습이 맘에 든다고 축하의 인사말도 잊지 않았다.

 

민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서한나 부영사는 “ 이번 증측에 있어 홍영종 총영사님의 많은 노력과 오랜 정부와의 설득이 있었다. 공사하는 동안 영사관 관계자 모두가 많은 업무에 어려움과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꼭 해야만 하는 부분임을 공감하고 함께 진행해 왔다. 무엇보다 교포분들의 편의가 우선이었으면 하는 바램과 새로운 분위기와 효율적인 공간의 배치로 업무에 큰 향상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개선해야 할 부분과 교포들을 우선으로 하는 민원 업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고 수줍게 인터뷰에 응했다.

 

인터뷰에서 홍영종 총영사는 “ 이번 확장에 많은 어려움과 힘든 소리도 있었지만 이것이 다 교포들을 위한 것이기에 한국 정부에 지속적인 도움을 요청했고 확장의 정당한 결과를 통해 지원받게 되었다. 한달의 계획과 3개월의 공사로 최대한 빨리 진행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 기간에 맞춰 많은 추가 업무도 있어 모두가 힘이 들었다. 그러나 오늘 이렇게 마무리가 되어 개관식을 치르게 되니 참으로 기쁘고 무엇보다 교민분들의 흡족해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 이제는 교민들의 편의를 위해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할 것이다. 한류의 도움으로 현지인들의 방문도 잦은 요즘 새로운 모습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우는 부분에도 좋은 영향이 미칠줄 안다. 그것이 곧 교포들의 위상을 세우는 것이라는 생각에 흡족하다.” 고 전했다.

 

이번 개관식의 다과, 진행 준비는 교포 박다나 비서가 담당해 격에 맞는 초대였다고 참석자들의 좋은 평을 얻었다.

 

식순 중에 한인회 박남근 회장은 축하의 인사말을 전하고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전했고자 한다며 주위의 시선을 모았다. 곧이어 한인회에서 장학 사업을 추진함을 공포하고 이사장에 권홍래(프린스타워 대표)씨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한인회는 이번 장학 사업에 100만 헤아이스를 모금하고 학비 사업을 진행 할 것이라고 밝히며 개관식에 걸맞는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말을 마쳤다.

 

권홍래씨는 이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교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며 장학 사업은 우리사회가 반드시 이뤄야 할 숙원이라고 포부를 밝히자 참석한 모두가 뜨거운 박수로 맞았다.

 

이번 한인회의 장학 사업은 홍영종 총영사의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이자리를 통해 홍영종 총영사는 좀 더 구체적이며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멈추지 않는 뚜렸하고 투명한 진행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고 권홍래 이사장은 최선을 다할 것과 좋은 의견 수렴으로 발전 시키는데 힘쓰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번 발표에는 뒤에서 알게 모르게 도움을 전한 제갈영철(한브교육협회장)회장의 도움도 있었다고 전하면서 이미 우리사회 내에 많은 교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뜻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멀게만 느껴졌던 총영사관이 교포들을 위한 배려의 뜻으로 새로운 민원실을 선물했다. 또한 민원출장으로 두 주에 한번씩 (수요일) 한인 밀집 지역인 봉헤찌로에 나와 업무 대행을 하고 있다. 민원출장으로 인해 거리상의 문제와 시간 절약의 도움으로 교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민원실 확장을 위해 교포의 편에서서 힘겨운 싸움을 치룬 총영사관 관계자 모두에게 큰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 탑뉴스

By 탑뉴스

탑뉴스는 (사)재외미디어연합 남미지부입니다. 연합언론 프롬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