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협회 최요한 회장은 29일(금) 제 18회 브라질 한인 미술협회 전시회(주제-오늘과 내일)를 오스왈도 문화원에서 열었다. 칵테일 파티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새로이 출발을 선포한 최요한 회장은 회원 작가들과 예술 전시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34대 김요진 한인회장과 주상파울로 홍영종 총영사, 한브교육협회 제갈영철 회장과 오석진 교육원장, 서주일 한인회 고문 등 많은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식을 진행했다.

 

11명의 작가들이 전시된 이번 작품에는 회화 45점과 조각 10여점 그리고 사진 10점이 걸렸으며 각 단체들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오랜 전통을 지켜온 예술인들의 오랜만에 모두가 환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전시회를 관람한 교포들은 다시 예술인 연합회를 구성하여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각 분야의 예술인들도 다시금 예술 연합회 새 출발을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올해 초에는 조율을 위한 만남을 주선할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에 들어선 문화원은 교포사회에 오랜 바램이었다. 그러나 여러 어려운 상황 가운데 타 지역에 위치한 관계로 원만한 접촉조차 힘든 상황이다. 지난 많은 행사를 주최하면서도 거듭되는 문제점들이 노출되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복적으로 시행되어 왔다. 1대 원장은 예전 본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곳의 문화원은 한인 사회와 관련 없으며 오로지 브라질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해 파장을 일으킨바 있다. 이를 접한 교민들은 지켜보자는 의견이 앞섰으나 최소한 이런 문화적 교민 행사에까지 불참을 한 것을 두고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관계자들과 교민들은 지적했다.

 

또한 문화원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두고 한인들을 통해 자리나 채우려는 모습이며 행사 투자에 비해 현지인들의 참여는 훨씬 떨어져 예산 낭비가 아니냐는 말이 기존화 되었다며 여러 사례들을 얘기했다. 정부에 실적이나 올리려는 것 밖에 이해가 되지 않는 행사를 해왔다고 꼬집었다. 이러한 불만들이 터져 나온 가운데 현재 문화원의 실태를 자세히 알려야 한다며 언론사에 정식 요청을 하겠다고 소리를 높였다.

 

어려운 예산 가운데 칵테일 파티까지 겸한 이번 전시회는 겉모습 보다는 새로이 시작하고자 발버둥치는 모습을 봐달라고 말했다. 최요한 회장은 이번 전시를 위해 애써준 모든 회원들께 감사함을 전했으며 이제와서 보니 너무 귀한 회원 한 사람 한사람들이라며 협회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1월 29일부터 2월 17일까지이며 월-금요일은 오전 10시부터 21시까지, 토요일은 13시부터 20시까지이다.  장소는 Oficina Cultural Oswald de Andrade ( Rua Tres Rios 363 Bom Retiro) . 교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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