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합창단의 기다렸던 순간이 또 한번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다. 2015년 5월 28일(목) 오후 6시 찌라덴찌스(Tiradentes) 전철역과 이어진 공원에서 ‘거리의 하모니’란 타이틀로 자선 연주회를 열었다. 브라질 한인 기독합창단(단장 박광호, 지휘 이혜령)은 크리스찬들로 약 6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독합창단은 지난 18년을 이어오면서 많은 활약을 하였고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이번 ‘거리의 하모니’는 대형무대의 설치와 500석의 좌석을 마련해 편안하고 질 높은 공연으로 끌어올리기에 성공했다. 퇴근 시간에 맞춘 이번 행사는 전철역 입구에 위치한 관계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대략 1000 여명의 빅콘서트를 이뤄냈다. 아침부터 추운 바람과 비가 동반해 공연이 취소되지나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다행히 비는 멈추고 바람도 잔잔해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1부 찬양을 통한 시간을 가졌으며 2부 순서로 말씀은 박지웅 목사가 전했으며 기독합창단의 한국 가곡으로 장식했다. 한국의 정서를 가득 담아 합창한 단원들과 이를 이끈 이혜령 지휘자와 박현주 반주자는 교민들과 현지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 했다.

 

어려운 시간을 내서 연습에 연습을 더해 세계적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발휘하는 기독 합창단원들은 그져 듣는 이들에게 기쁨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이러한 자선 연주회로 그동안 후원한 곳은 셀수가 없다. 이들이 전달하는 메시지는 사랑과 평화 그리고 예수의 구원이다. 오로지 당신을 위한 무대로 오랜 시간을 준비했고 잘 전달 됐다.

 

기독 합창단이 선사한 거리의 하모니로 5월의 마지막은 따스했다. 매년 따스한 햇살이 되어 지역 사회를 비춰준다. 누구나가 할수 있으나 쉽게 할수 없는 일들을 이들처럼 하는 사람들을 선하다고 말하고자 한다. 그들의 발상, 그들의 마음, 그들의 최선, 이것을 어떤 가격으로 책정할 수 있을까. 아름다운 사람들이 펼친 소중한 무대는 순간을 접한 힘들었던 우리 이웃들에게 가슴 깊이 새겨져 또 한 해를 지켜낼 것이라 확신한다. / 탑뉴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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