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탁금 문제 제기, 후보자 자격 논란 커져

 

지난 2015년 12월 17일부터 12월 28일까지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브라질 지회 회장 입후보 등록이 28일(월) 접수 마감이 된 가운데 두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두명의 후보자는 고대웅씨(육군)와 이백수(해병대)씨로 전해졌으며 서류 미비 부문에 공탁금(고대웅)과 무범죄증명서(이백수)를  통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본부의 결정에 따라 2월 중순경 투표가 치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에서는 정관상 공탁금이 정해져 있으나 해외 지회 정관에는 명시된 바 없다고 밝히면서 이번 입후보 등록에 있어 공탁금은 받지 않는다고 선관위에서는 해명했다.

 

그러나 인터뷰 당시 내용과는 달리 고대웅씨가 카톡을 통해 전달 받은 내용에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알려드립니다. 선거관리운영중 신문광고비외 기타 운영비가 발생되어, 기탁금을 1월6일까지 기탁하여 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이행되지않을경우 후보에서 제외됨을 알려드립니다.’ 라는 문구만을 전달해 고씨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선관위의 카톡 내용에는 한국 본부는 브라질 지회에서 자율적인 책정을 할 것을 권고 했다며 이에 다시 5000헤알로 하향 조정하고 이를 통보했다고 고씨는 전했다.

 

또한 이백수씨의 후보 등록을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탄핵을 받은 전 한인회장이 다시 단체의 장으로 출마하는 것에 회원들과 몇몇 교포들은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선관위에서는 본인이 등록한 것을 막을 방법은 없으며 한국 본부에 전달해 확인 받으면 그만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또한 투표가 남아 있는 만큼 회원들의 신중한 투표가 결정 지을 것이라고 전했다.  재향군인회는 그간 장기집권과 불투명한 회개 보고의 문제가 제기되어 온바 이번 입후보 등록이 또다시 큰 관심사로 떠 올랐다. /  탑뉴스, 투캡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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