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 주 태권도 김요준 협회장은 브라질 CTB 국기원 특별 심사의 실시를 알려왔다. 이번 치뤄지는 특별 심사와 세미나(품세)는 국기원 품. 단증 보급을 통한 브라질 태권도 지도자 육성과 국기원 사업 활성화를 위해 특별히 개최한다고 김요준 협회장은 인터뷰에서 전했다.

 

2015년 6월 29일(월)-7월 9일(목)까지 11일간의 특별 심사가 5명의 국기원 파견자들에 의해 진행된다. 이번 감독관과 행정을 수행하는 오현득 부원장과 나영집 과장을 비롯해 심사위원과 강사로 파견될 김춘근 위원, 김태선 위원 그리고 박종범 강사가 참여한다. 품새 교육으로는 7월 1일(수)에서 2일(목) 양일간 치뤄지며 특별 심사는 3일(금) 치뤄지게 된다.

 

이번 행사를 총 지휘하는 김요준 상파울로 협회장은 45주년 태권도해를 맞아 브라질에서 체육관을 열고 많은 보급에 앞장선 한인 사범들의 위상을 회복하고 국기원 단증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한편 브라질 사범들의 질적 향상이 높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에 임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행사를 현 브라질 회장을 맡고 있는 현지 사범들의 질투와 방해적 행위로 같은 시간때에 복불복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도 토로했다.

 

리라 협회장 김요진 사범은 내년 올림픽이 브라질에서 개최되어 태권도에 대한 많은 관심이 일어나고 있으며 현재 60만 태권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며 이번 특별 심사는 그런 의미에서 브라질에서 활동하는 사범들에게는 아주 중요하다고 전했다.

 

일명 구제 심사라고도 불리는 이유는 국기원의 단증만을 인정하는 태권도 규정상 여러가지 사정으로 국기원에서 단증을 발급 받지 못하고 브라질 태권도 협회 내에서 별도의 단증만 보유한 대부분의 사범들에게 정식 단증을 부여하는 것으로 현지 사범들도 크게 반기고 있다. 현지 사범들은 브라질 협회의 이속 챙기기에 어쩔수 없는 관례를 따라 그동안 찜찜했던 분파 분쟁 가운데서 정통성을 따르지 못한 가운데 반쪽짜리 단증의 불명애를 날리게 되었다는 의견이 크다고 전했다.  이런 점을 들어 이번 특별 심사로 인정 받는 사범들은 한국 1세대 스승사범들에 대한 인식과 국기원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김요준 협회장은 밝혔다.

 

현재 브라질에 거주하는 한국 사범은 대략 30여명이라고 전하며 브라질 전체 활동하는 사범들이 2000여명(4단이상)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중 이번 특별 심사를 신청한 인원은 약 200여명이지만 남은 기간동안 홍보를 통한 추가 인원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브라질을 방문하는 국기원의 오현득 부원장의 참관은 이례적인 행보라고 전하며 현재 국기원과 세계 태권도협회에서 많은 일을 하고 있으며 큰 영향력을 끼치는 인원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박종범 강사(품세)는 세계 챔피언으로 유명한 강사가 방문하게 되어 현지 사범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브라질 내에서는 김요준, 김요진, 오창훈 사범이 한인 태권도 사범으로 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각각 운영하는 도장을 통해 한국인 제자들도 양성하고 있다. 또한 한국 문화원과 한국학교 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특별심사는 더욱 큰 의미가 있음을 알린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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