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7월 10일(금) 청룡 골프 동우회(회장 최원석)에서는 친선 정기 대회를 약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지 파라다이스에서 가졌다.  이날 대회는  홍영종 총영사를 특별 게스트로 모시고 화창한 일기속에 마쳤다.

 

최원석 회장은 1일 해병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한 홍영종 총영사님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교포 사회를 위해 봉사와 수고를 아끼지 않은 공관원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모처럼 선후배님과 정말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몇일전 월남 참전 유공자 기념식에 참석하여 유공자분과의 대화를 나눴습니다. 우리 해병대도 1965년 청룡부대를 창설 전투부대로써 파월하였다고 했습니다. 본인은 그 이듬해 도착을 해서 배에 내릴 때 여러부대에서 환영을 위해 나왔는데 유독 해병대가 옷이 다 헤지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그옷들이 가장 새것들이었다고) 까만얼굴에 깡마르고 눈만 빤짝이고 정말 불쌍해 보여 가져온 과자등을 주었다고 합니다. 일차 선봉으로 밀림에 들어가서 적진지를 뚫어노면 이차 자기부대가 들어갔다고 정말 해병대가 고생많았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군가의 맹호 백마 다음응ㄴ 청룡부대가를 따라 부르는데 삼천만의 자랑인 대한 해병대 얼룩무늬 반짝이며 정글을 간다…

가슴이 뭉클하고 목이메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희군은 조국의 명예와 해병대의 용맹성을 전세계에 발휘하여 신화를 남긴 해병대라는 전통을 수립하였습니다.  삼천만의 자랑이었던 저희 해병대가 오만 교포의 모범단체로 나갈수 있도록 전우들이 더욱더 단결해 나아갑시다. 라고 뼛속까지 해병대임을 드러내는 인사말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홍영종 총영사는 오늘 청룡골프동우회에서 초대받아 무엇보다 기뻤고 해병전우회 회원들과의 재미난 경기도 좋았고 회원들간의 단합된 모습을 볼수 있어서 좋았다. 교포사회에 항상 앞서서 봉사하는 해병 전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답례했다.

 

대회를 마치고 봉헤찌로에 위치한 식당 바다횟집에서 저녁 식사 겸 기금 전달식을 이어갔다. 이날 청룡골프동우회 회원들과 해병전우회 회원들이 소정의 모금을 한 금액 R$2.000을 학비지원에 기부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원석 회장은 기금 전달식에 인사말에서 해병전우회 일원이며 학비지원에 뜻을 담아 봉사를 하고 계시는 조남호 고문의 좋은 뜻을 함께 동참하고자 만장일치로 모금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학비지원 모임(현재 단체이름 없음)에 임시 감사를 맡은 제갈영철, 조남호 임시 감사가 전달 받았다. 또한 박익성 사장은 이날 매달 R$1.500을 학비 지원에 후원할 뜻을 밝히고 함께 금액을 전달했다.

 

박익성 사장은 인터뷰에서 본인은 배울 환경이 안되었지만 지금 아이들에게는 배울수 있도록 돕고 싶어 교포의일원으로써 참여하고 싶었다고 짧게 동참의 뜻을 전하며 자리를 떠났다.

 

제갈영철 감사(학비지원)는 후원의 뜻을 전해 듣고 너무도 기뻤다. 우리 교포 사회가 공부하기를 원하는 아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우리의 아이라는 생각으로 후원해 주신것에 든든하다. 이것은 우리 사회의 교육을 지켜주는 큰 일에 동참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를 통해 많은 발전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조남호 감사(학비지원)또한 해병전우회는 모범된 단체로써 모범적인 일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어 회원으로써 더욱 자부심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필요한 아이들에게 바르게 쓰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쾌중 부회장(해병전우회)은 이날 행사를 준비하면서 기금 전달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다들 좋은 경기를 치뤘으며 무엇보다 1일 게스트로 참석해주신 홍영종 총영사로 인해 많이 웃고 재미가 있었다고 전하며 청룡 골프동우회는 게스트를 초대해 관계를 넓히고 친목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청룡 골프동우회는 두달에 한번 친목을 가지며 앞으로 더 많은 회원을 모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문의 / 김쾌중 부회장 97533-1059 )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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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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