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로 인한 민생 절도까지 더 늘어난 현재 브라질 전국이 치안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브라질 교민 사회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공관과 한인회에서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역 경찰의 협조를 구하며 한인 보호에 나섰지만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차세대들의 자발적 모임이 11월 12일(목) 이뤄졌다. 이 자리는 홍Nelson 변호사의 도움을 통해 13대 군경 대장 Ricardo Azevedo da Silva (Capitao PM)와 잦은 미팅을 통해 주선되었고 그 대안을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교민 사회의 치안에 그동안 관심을 가지며 의견을 교환한 교포들과의 첫 미팅에는 이종원 경찰영사, 손정수 (반찬닷컴대표), 김쾌중 (MGH 렌즈대표), Leo이문식(지역사회자문) 등이 참석했다.

 

이날 3가지의 안건을 가지고 회의가 진행됐다. 첫째는 초소 설치에 대한 내용이다. 일명 BASE COMUNITARIA DE SEGURANCA라는 프로젝트를 기획해 이날 가지고 왔다. 유명 디자인의 설계로 칩거형 초소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정부의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서류를 제출시 대략 3개월의 허가 시일이 걸릴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초소는 일부 테스트 운영으로 R. Jose Paulino, R. – Lombroso, R.Italiano, R. da Graca, R. Prates 에 위치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무엇보다 재질과 이미지가 친환경에 맞췄으며 이초소는 약 8명의 군경이 치안 외에 지역 문제의 신고나 상담과 대표자 회의와 세미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2층으로 설계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용면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1개의 초소를 제작하는데 약 70만 헤알이 들어간다. 이 내부에는 감시 시스템과 업무에 관련한 설비가 다 포함된 금액이다. 그러나 홍Nelson 변호사는 이부분을 히까르도 대장과 봉헤찌로에 위치한 Bradesco 총 제렌찌와의 미팅을 이미 마친 상태이며 은행측에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바 있으며 지속적인 회의가 잡힌 상황이다.

 

초소가 봉헤찌로에 들어서게 되면 군경들의 활동이 수월하며 적게 할당 된 인원으로 좁혀진 범위내에서 신속하고도 효율적인 방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히까르도 대장은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로 인해 봉헤찌로에 소속된 군경들의 사기가 높아져 성과를 내려고 할 것이며 그 영향으로 모범 지역의 선례를 남겨 브라질 전국에 확대될수 있다는 기대를 설명했다. 히까르도 대장은 이 프로젝트에 있어 정부와 시민과 기업의 지원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밝히면서 한인 사회의 도움도 부탁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진행 상황에 더 주시하기로 결론 지었다. 차후 이 보다 작은 규모의 초소에 대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두번째 안건으로는 자전거 순찰 활동을 넓히는 것이다. 이제 연말 대목으로 인해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며 그런 이유로 발생하는 사건들을 예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훈련된 자전거 군경은 8명이 준비 되어 있으며 2조로 나누어 순찰이 가능하다. 일주일의 훈련이 필요한 자전거 순찰은 14대의 자전거를 제공 받아 추가 운영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순찰차의 운영보다 더 효과적이며 자유롭고 민첩한 이동에 범죄자들을 주저하게 만드는 심리적 부담을 주기까지 한다.  현재 13 군경이 보유한 순찰 차량은 총 20대이다. 이중 6대가 문제로 인해 중단된 것을 홍 변호사와 한인들이 4대의 차량을 현재 수리를 해준 상황이다.

 

자전거 구입에 있어서 현재 각 개인마다 한대씩을 구입할 의사를 보였으며 나머지는 교민들의 참여를 통해 14대를 후원하는 것으로 결정 지었다. 이 자전거를 제공하는 대신 구체적인 한인 지역의 상가와 위험 지역 그리고 적절한 시간대의 특별 운영을 제안하는 문제도 추가 구상하기로 했다. 한대당 경찰 자전거의 모양새까지 제작하는 비용은 R$ 2000헤알 선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견적을 제시하기로 했으며 빠른 진행을 통해 순찰이 이뤄지도록 정리했다.

 

세번째 안건은 카드 결제기다. 경찰들의 의견을 모은바로는 식당가에서 사고가 나는 이유중 카드 결제가 아닌 현찰 거래가 타깃이 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한 이유로 한국 업소에 카드 결제를 통해 운영을 한다면 조금 더 예방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이미 홍변호사는 이러한 부분으로 Bradesco와의 회의를 통해서 쉽고도 적은 비용으로 카드 결제를 하는 내용을 전달받기로 했다. 그러나 카드 결제를 할 경우 세금과 관련 문제로 업주들의 반대하는 입장도 나올 것을 고려해 이 부분은 차후 거론 하기로 마무리 했다.

 

이 자리에 모인 한인들은 한인 사회에 일어나는 피해에 대해 더 이상 손을 놓고 있을 수가 없다는 생각 속에 하나 둘 모이게 된 경우를 설명하며 많은 한인들이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홍넬손 변호사는 ‘이번 모임이 너무 시급한 상황이라 교민 사회에 미리 알리지 못한 점을 두고 죄송하게 생각한다. ‘ 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쾌중씨는 ‘ 언제 터질지 모르는게 사건이다. 그런 가운데 벌써 많은 교포들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를 당할때마다 한인단체에서 도와주겠지라는 생각으로 교민 모두가 바라는데 지금까지 아무 움직임이 없다. 그러면서 계속 피해를 입는다. 이제는 누군가가 나서주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모든 교민 스스로가 치안 문제에 대책을 세우고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돕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손정수씨는 ‘ 이번 모임은 참으로 중요한 모임이였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어떤 단체장도 아니고 힘있는 유지도 아니다. 단지 내 가족과 내 이웃과 내 한인들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을 가진 일반 사람들이다. 스스로가 자율적인 마음으로 봉사 하는 모습을 보이면 다른 교포들도 반드시 동참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라고 교포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히까르도 대장과의 미팅속에서 현재 봉헤찌로를 담당하는 군경의 활동도 파악 하게 되었다. 열악한 상황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은 교민들도 이미 짐작하고 있는 바다. 이런 가운데 소수 일반 교포들이 자전거 기증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액수에 상관없이 자전거 기증에 동참 하기를 원하는 교포들의 참여를 바라고 있다. 또한 이 모임이 사회적 운동으로 옳바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교포들의 의견이 더해 지기를 고대하고 있다. [ 임시 연락망 99929-9388 ]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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