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수) 문화원내에 주방홀에서 한국요리 특강이 열렸다. 지난 한국음식 특강 때 특별 요청으로 이뤄진 추가 특강이다. 빈대떡 맛에 빠진 브라질인들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 지고 있다.

 

강사로는 부녀회 회장 박길강 쉐프를 모시고 깊은 맛을 배우기에 앞서 한국 전통 음식의 이야기를 설명하는 요점 정리도 중간중간 잊지 않는다.

 

중요한 녹두를 갈아두는 방법에 집중하라는 쉐프의 말 한마디에 녹두 비닐까지 챙기는 열성 청년의 센~스.

 

가장 중요하다는 불의 조절.. 후라이팬에 녹두를 올리고 노릇노릇할 때 뒤집어야 빈대떡의 모양을 유지할수 있다는 노하우도 공개.

 

자녀와 함께 온 엄마도 최선을 다해서 배운다. 실습 시간이 주어지고 모두가 한번씩 만들어 보는 시간 내내 긴장 듬뿍~ .

자신이 만든 이상한 모양의 빈대떡을 바라보자니 다들 절로 웃음이 나온다.

 

한국 음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브라질 청년들은 인터넷을 통한 요리법을 시도해보는 이들이 많다. 재료 구입도 이제는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한인타운 보다는 다른 지역을 통해 구입한다는 것이 아직도 우리 한인타운의 방문에 있어 큰 매력을 못느낀다는 증거인듯 하다.

 

더 많은 한국 요리를 배우고 싶어하고 먹어보고 싶어하는 현지인들에게 우리 한인 사회의 도움은 어디까지일까?

이러한 문제는 이제 식상! 다들 알고 있는 문제라고 태연히 말들을 한다. 알면서도 변화가 없다는 것은 더 큰 문제가 아닐까?  한인 식당들도 식품점들도 현지인을 위한 안내 서비스의 시도도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좀 더 이쁘고 깨끗하게 진열하고 꾸미면 고객의 지갑을 여는 하나의 마케팅이 되지 않을까?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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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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