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 본부 국기원에서는 6월 30일(화) 국기원 특별 심사 위원회 오현득 부원장(감독관), 나영집 과장(행정), 김춘근 위원(심사위원), 김태선 위원(심사위원), 박종범 강사(품세 세미나) 총 5명의 파견단이 상파울로에 도착, 동포 언론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요준 사범(상파울로 협회장), 신형석(체육협회 고문), 오창훈 사범(재브라질 대한 태권도 협회장)과 브라질 태권도 관계자 두명이 참여한 가운데 치뤄졌다. 이번 브라질 CTB 국기원 특별심사단은 상파울로 연합회장인 김요준 사범의 준비로 이번  제 45주년 브라질 태권도 창립 페스티벌에 맞춰 이뤄지게 되어 더욱 큰 의미를 높였다.

 

오현득 부원장은 인터뷰를 통해 ‘ 브라질 태권도 상황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 지금의 태권도를 일궈온 한국 원로 사범들과 현재 맥을 이어 나가는 젊은 사범들의 많은 노고를 짐작하게 한다. 국기원은 이번 특별 심사를 통해 한국 국기원에서만 주어지는 단증을 해외의 사범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세계의 태권도 현황을 직접 보고 체험하여 바른 태권도의 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정책적 방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국기원 자격증만이 유일한 단증이며 세계가 인정하는 것인데 거리상의 이유로 한국에서 단증 심사를 거치지 못하고 지역 협회에서 발행하는 단증에 대한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고자 하는 이유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춘근 위원장은 국기원에서 파견하는 사범들이 전 세계에 31개국에 달하며 ‘국가 전파 사범’으로 문화관광부와 국기원에서 지원한다고 전했다. 저개발 국가들을 대상으로 파견되며 엄격한 활동이 요구되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 60개국으로 파견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춘근 위원장은 이번 브라질 방문이 두번째이다.

 

품세의 강의를 맡은 박종범 교수는 2007년부터 연수원에 활약하였으며 이 과정은 15대 1의 높은 경쟁률이 있다. 이번 박종범 교수의 방문에 현지 사범들은 이미 그의 명성을 알고 있었으며 만남에 대한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심사는 4단에서 7단을 보유한 사범들을 대상으로 접수 초기에 이미 2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내용으로는 월단 심사와 심판교육, 태권도 전자호구 설명회, 품세 교육, 일관성 있는 지침을 보이게 된다. 나라별 스타일이 약간씩은 다르다고 전한 박교수는 그런 이유로 국기원에서 전하는 교본을 토대로 수정 보안된 자세를 통일성 있게 보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고 밝혔다.

 

국기원 태권도는 최초 청도관, 지도관, 무덕관, 창무관, 송무관, 오도관, 강덕원, 한무관, 정도관 등 태권도의 모체인 9개관에서 대한태수도협회와 대한태권도협회로 이어지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카톨릭 교황청이 전 세계의 카톨릭을 품는 맘으로 국기원의 입장도 한국의 무도 태권도를 지도하는 세계 모든 협회와 사범들 이하 태권도인을 품는다는 마인드로 오현득 부원장은 이번 브라질 방문을 통해 단증의 기회를 주는 것 뿐 아니라 태권도의 바른 운영과 방향을 지향하도록 하는 마음을 강하게 드러냈다. 이번 7일(화)까지의 모든 일정을 통해 새롭게 변모된 브라질 태권도를 기대한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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