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복지회(회장 지동진)가 지난 2015년 2월 28일(토) 복지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실시했다.

 

안건으로는 복지회 정관 계정과 2015년 행사 계획 결정안 두 가지다. 이날 내용으로는 복지회 자체적으로 별도의 은행 구좌를 개설하여 기업으로부터 후원 및 기금을 조성하여 장학금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복지회는 교포 유일의 비영리 단체로 등록되어 정부 및 각 단체 등에서 세금의 2%를 사회복지 부분으로 기부 받을 수 있는 서류상의 등록을 마친 단체이다.

 

별도의 은행구좌를 개설하는 이유가 한국 기업의 후원금을 구분하여 관리한다는 지동진 회장의 의견에는 홍영종 총영사가 기업에 도움을 적극 유도하겠다는 약속이 뒷받침 되었다고 전했으며 이것을 한국학교 장학 지원에 도움을 주기 위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오랜 회의 끝에 최종 투표 결과, 반대 16표, 찬성 2표, 기권 2표로 장학부서 신설에 대한 안건은 부결되었다.

 

이러한 내용을 두고 의견은 크게 나눠졌다. 한인 복지회 자체적으로도 부족한 설비와 인력 그리고 자체 지원 예산이 필요한 가운데 특별 장학사업을 벌일 이유가 없다라는 의견과 지원을 하더라도 차후 정부의 감사와 영수 처리의 정확한 제시를 할 수 있는 수여 단체의 문제도 거론 됐다.

 

주고 받는 가운데 서로가 명확한 사용출처가 영수 제시되야 함으로 복지회를 거친다 하더라도 전달 받는 곳으로부터 정확한 영수처리를 해야하는 문제를 두고 위험 부담을 안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 반론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장학지원을 위한 의견에는 모두가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으며 이러한 부분을 성급히 결정하기 보단 자세한 검토가 이뤄진 후 준비하기를 바라는 의견에는 대다수가 동의했다.

 

교포 사회에 큰 관심과 도움을 전하고자 한 총영사관에 모두가 깊은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그리고 절대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한국학교에 정식 절차를 밝아 후원하고자 하는 지동진 회장의 의견에 모두가 이해는 했지만 차후 발생할 위험까지 감수 하면서 진행하기보다 좀더 신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투표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인 복지회는 지금까지 오로지 한가지 목적을 두고 신뢰를 쌓아 올린 단체로써 교포 사회에 큰 인지도를 얻고 있다. 또한 무료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한인, 현지인, 볼리비아인 등등)들에게 많은 복지 혜택을 주어 한국인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으며  숨은 봉사를 고집하며 오랜시간을 활동하면서 많은 감동과 도전을 전해 준 사연은 우리 교포 사회도 알고 있는 일이다.

 

한인 교포 사회의 모델이며 자랑거리인 한인복지회에서는 교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였으며 넉넉하지 않은 생활을 꾸려나가는데 도움의 손길도 기다리고 있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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