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수15:00) 보수파 정치 성향의 태극기 집회가 루스 공원에서 열렸다. 이 집회는 ‘브라질 동포들의 선택(대한민국이냐! 북한정권이냐!)라는 슬로건으로 4차 모임을 치뤘다. 대부분 60대 이상의 연령으로 구성된 이 모임은 삼일절을 맞아 한국의 박근혜 탄핵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이며 대한민국을 지켜나가자고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에 대한 걱정을 쏟아내며 바른 정치를 이어가야 한다고 외쳤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에 빨갱이들이 관여 했으며 즉각 멈춰야 한다고 했으며 연설중 ‘박살내자’ 등의 격한 단어들을 사용하기도 했고 이백수씨의 ‘죽이자’라는 구호에 모두가 따라 외치기도 했다. 탄핵에 있어 잘못된 특검의 조사와 재판에 대한 진정성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도 강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대선 후보자 문재인씨에 대한 직접적인 잘못을 거론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 주최측은 루스 관리자들로부터 자리는 사용하되 스피커와 베너(현수막)는 사용하지 말라고 통보를 받고 부당하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에서는 누군가가 압력을 넣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약 20여분간 후아 히베이로 지 리마 길을 따라 구호를 외치며 행진한 후 자연 해산했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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