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브라질 대한 태권도협회 김요준 회장(16대)과 한국 여자 품새 베테랑 송남정 사범을 브라질에 초대한 가운데 3월 10일(금) 봉헤찌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김요준 회장, 송남정 교수, 김요진 한인회장, 오창훈 부회장, 김봉갑 한인회 감사, 고석파  사범(SP주협회 재무위원) 그리고 각 신문사에서 참석했다.

송남정 교수는 브라질 태권도 창립 47주년을 맞이하여 방문하게 된 동기를 전했다. 상파울로주 태권도 협회장인 김요준 사범은 이번 행사를 위해 세계태권도 중앙도장 국기원에 송남정 사범의 파견을 요청하여 아시아 게임, 팬암게임 그리고 쌍파울로 체육대회 (Jogos Regionais e Jogos Abertos Interiores) 정식종목으로 체택된 품세지도와 태권무  활성화를 돕게 됐다.  송남정 사범은 국기원과 세계태권도연맹, 대한태권도협회 등 태권도 기관에서 인정한 대표적인 여성 태권도인으로 특히 ‘태권무’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라고 김요준 회장은 소개를 이어갔다.

7세부터 태권도를 시작한 송교수는 지금까지 외길을 걸어오며 무도인으로써 연구와 보급하는데 힘써왔다. 송 교수에게 있어 태권무는 자신의 인생을 걸었다고 할 만큼 많은 수련과 연구를 거듭해 국보급 창작을 이뤄냈다는 평을 얻어냈다. 태권무 대회를 활성화 시킨 주역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대회마다 상을 휩쓸며 인기를 높였다.  송교수는 국기원 강사로 활동하면서 무도인을 배출해내는 데에도 많은 주목을 받을 만큼 그 영향력은 크다. 송교수 ‘KTA태권도 기본 기술 지도법과 활용’ 을 집필한 가운데 지도자들이 수련생들에게 기본기술을 지도하는 방법을 자세히 수록했다. 자신의 동작을 사진으로 상세히 표현해 도움이 되도록 했다. 현재 두번째 집필중에 있다.

김요준 회장은 이번 송교수의 방문을 크게 반기며 행사에 중요성을 강조 했다. ‘ 먼저 국기원에서 이런 좋은 강사를 파견해 줘서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강습은 브라질의 수 많은 사범들에게 변모된 태권도의 위력을 확인 시켜줄 좋은 공부가 될 것이다. 세계적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에서 현재 가라테 종목의 등장으로 종주국 일본과 일본 기업들의 대대적인 지지가 위협적이다. 세계의 주목을 받는 경기이기도 하지만 국가간의 자존심이며 이미지 부각에 따른 효과는 그 나라의 기업에도 반드시 큰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태권도는 우리 한국인과 한국 기업이 함께 지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송남정 교수의 강습은 브라질 사범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무도 정신을 전달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 고 크게 환영했다.

한인회 김요진 회장은 이 자리에서 ‘ 한류의 원조를 말하자면 태권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한류의 붐과 함께 세계에서 오래도록 큰 인기를 끌것이라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한류의 변화와 대책이 필요하다. 오래전부터 태권도 사범들은 해외로 파견되거나 이민을 통해 한국을 알리며 태권도를 보급하는데 앞장섰다. 그것은 애국이며 우리의 큰 자부심으로 남았다. 이런 자리는 무엇보다 귀중하며 부각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매번 이런 자리를 마련하여 우호관계를 이뤄나가는 김요준 회장께도 깊은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 고 인사했다.

송남정 교수의 브라질 태권도 지도 강습 일정은 11/3 (토), 08:30-11:30 – 김요진 한인회장 체육관 – 품세 세미나

11-12/3 (토,일), 13:00-17:00 – UniSANTANA 대학 – 쌍파울로주 태권도 협회 2017년도 사범교육 품세-태권무 지도. 13/3 (월),  16;00- 18;00 – 모룸비 체육관 품세 세미나. 14/3 (화). 18:00-21:00 – 리베르다지 체육관,  경기력 향상 품세 시합 세미나. 17/3 (금).   09:00-11:00 – 리오, 브라질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참관. 18/3 (토). 14:00-18:00 – 리오, 고단자 세미나. 19/3 (일) 12:30-16:30 – S.J.Campos. 품세, 태권무 세미나. 21시. 한국행 출국으로 일정을 강행했다.

브라질 사범들은 각 일정을 통해 송교수의 강습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나 태권무는 모든 사범들의 호응으로 송교수의 다음 브라질 방문을 적극 요청하였고 미리 브라질 음악을 통해 태권무의 안무를 부탁할 정도였다. 또한 사범들은 이번 강습을 통해 브라질 태권무 개발 위원회를 합의 속에 발족하는 등 큰 인기를 끌어냈다. 브라질에서는 춤을 즐기는 문화적 특성으로 태권무를 통해 더 많은 여성 태권도인을 배출할 수있다는 평가를 얻었다. 또한 젊은 층뿐만 아니라 노인들에게도 건전한 무도 장착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은 사범들이 앞을 다퉈 관심을 가졌다. 김요준 회장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으며 이정도의 호응이 있을 줄은 예상 못했다고 극찬했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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