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브라질 대한 태권도협회(15대 회장 오창훈)에서는 3월 7일(화) 봉헤찌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임창선, 김윤식, 박제강, 김구한, 신형석, 김요준, 최용준, 고석파, 김민기 사범들이 모인 가운데 오창훈 회장이 식순을 진행해 나갔다.

오창훈 회장은 임기 내에 공약으로 내건 청소년 활성화와 태권도 이미지 개선과 보급에 대한 이행을 완수했다. 또한  방학기간에 무료 강습과 복지 활동 및 장애인 무료 지도를 운영했으며 한인 사회 행사에 참여해 태권도 시범단의 활약을 통해 한국의 전통 무도를 알렸다. 오창훈 회장은 이자리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으며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더 많은 활동을 이루지 못함과 선 후배들에게 부족했던 점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모든 사범들은 무사히 임기를 끝낸 15대 임원단에 큰 박수를 보냈다.

16대 차기 회장 선출에 임시의장을 오창훈 회장이 맡아 진행했다. 추천을 통해 김윤식 사범과 김요준 사범이 후보로 거론 됐다. 위임장을 제외한 참석 인원만 투표를 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비공개 투표를 통해 김요준 사범이(7표) 16대 태권도 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자리에서 많은 원로들은 협회가 친목단체 중 하나로 화합을 중요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태권도 협회가 체육회 내에 주요 단체로 자리 잡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연혁에 있어서도 누락된 원로들에 대한 예우를 지켜야 하는 내용을 다음 정기 총회 때 안건으로 내놓는데 합의 했다.

오창훈 협회장은 한인과 현지인들로 구성된 시범단을 운영중이며 많은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품새, 격파 외에도 새로운 장르를 개발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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