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흔들기 모임이 지난 12월 16일 첫 모임에 이어 두번째 모임을 2017년 1월 31일(화 15:00) 봉헤찌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가졌다. ‘중남미 태극기 흔들기 본부 총재’라고 소개한 이백수씨는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한 한국의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백수 총재는 ‘ 한국은 나라 전체가 혼란 가운데 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둘째 문제고 나라가 공산화가 되는 것에 더 큰 문제인 상황이다. 북한은 30년전부터 준비한 계획이다. 전문가에게 들은 얘기다. 이제는 간첩난파가 아니라 학원침투를 통해 활동을 이뤄가고 있다. 성당 신부들이 촛불 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모두가 돈을 받고 나오는 것이다. 다양한 각계각층의 인사들도 함께 움직이고 있어 큰일이다. 한국 사회는 촛불을 들지 않으면 왕따를 당하기에 어쩔수 없이 촛불을 드는 것이다. 빨갱이가 활개치는 대한민국이다.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라고 연설 했다.

이백수 총재는 해병대 소령 계급장을 지닌 군인으로써 태극기를 흔드는데 ‘이 한 몸 바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3월 1일 독립운동 기념일에 히오Rio de Janeiro에 모여 태극기를 흔들자고 제안하면서 조국을 지켜야 하지 않겠냐고 웅변했다. 세계속에 무궁화 꽃을 피우는 브라질 한인이 되자고 소리 높였고 큰 박수가 이어졌다.

이날 모인 사람들은 35명으로 지난 모임보다 현저히 줄었다. 그러나 애국가 제창과 태극기 노래에 온 힘을 다해 부르는 등 조국에 대한 마음을 보였다.

1차 모임 당시 색깔 없는 조국을 위한 모임이라고 소개한 이백수 씨는 이번 두번째 모임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와 야당 헐뜯기 등의 정치적 색깔을 여지 없이 보여 혼란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탄핵 반대에 대한 문장에 ‘브라질 한인 동포 일동’ 이라고 적어 반발을 예상하고 있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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