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들마다 직원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파라과이 직원을 고용하는 식당들은 지뢰밭 위에 서 있는 기분으로 영업을 이어 가고 있다. 브라질 종업원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밝힌 봉헤찌로 몇몇 업소에서는 바쁜 일손 때문에 파라과이인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다. 파라과이인들은 서로가 연결이 되어 있듯이 다음날이면 알아서 찾아 온다고 전했다. 급한 나머지 고용은 하지만 노동수첩을 가지고 있지 않은 관계로 등록을 시키지 않는다. 몇몇 파라과이인들은 등록을 시키지만 문제가 발생되기는 마찬가지라고 업주들은 전했다. 일을 시켜보다 아니다 싶으면 그 사이 다른 사람을 구하고 테스트 기간내에 내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맘에 드는 사람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파라과이인들은 브라질 사람과 달리 비교될 만큼 눈치 빠르고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 한인 업주들은 그 점을 맘에 들어 한다고 한다. 그러나 몇 몇은 고의적인 문제를 일으키며 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다른 한인 업소로 옮겨 일을 한다고 한다. 차 후에 동일인임을 알게 되어 한인 업주들간의 정보만 나눴더라도 2차 3차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후회를 남겼다.

이번 피해 업소의 경우도 예전에 문제를 일으킨 여자 파라과이 직원이 돌아다니며 건수를 올리고 있는 것이 확인 됐다. 이번에 피해를 입게 된 한인 업주는 잘 대해 준 것이 오히려 문제를 키웠다고 말한다. 같은 이민자의 생활을 하는 처지에 많은 혜택을 주었는데 전에 일했던 악질 종업원의 꼬임에 넘어가 변한 모습에 혀를 찼다.

그 파라과이 여자는 현재도 한인 업소에 일하는 직원들을 만나 고소를 하는 방법으로 유혹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두고 한인 업주들이 모여 대책 마련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몇 차례의 제보로 식당 요식업 대책 마련을 두고 의견을 모으고 있던 중 연이은 문제 발생으로 대책 마련 모임의 시간은 앞당기기로 했다.

9월 12일(월) 오후 21시 모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 상해 식당에서 장소를 제공해 주어 1층 홀에서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참석 대상은 모든 한인 식당 업주들이며 본인들이 겪었던 내용과 서류 등을 지참하기를 바란다. 법적 문제에 관련해 서류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변호사들이 할 수 있으며 식당들의 화합을 위한 안건도 준비하기를 바란다. / 탑뉴스

문의 99929-9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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