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수) 오후 1시 15분경 봉헤찌로 과라니길(R. Guarani)과 실바삔뚜(R.Silva Pinto)길 사이에 위치한 아파트 7층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옆집 신고자의 증언에 따르면 3인조 강도는 건물 뒤쪽에 주차장 공간을 이용해 담을 타고 넘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 가운데 맨 위층에 유리창이 깨지면서 한인 식당 주방 뒤편에 파편이 떨어지면서 발각이 되었고 옆집 주인이 신고를 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 사이 피해를 당한 여성은 혼자 있는 가운데 도둑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와 5000 헤알을 내놓으라는 말과 함께 얼굴을 주먹으로 몇 차례 가격했다고 말했다. 경찰차에 탑승해 병원으로 가려는 상황에서도 두려움을 호소했으며 많은 시간 설득 속에 집을 나설수 있게 되었다. 피해자는 얼굴이 크게 부어 있었다.

신고 후 바로 출동한 군경들은 한 명을 검거 했으나 다른 두 명은 옥상을 넘나들며 도망가는 가운데 한인 건물천장 스레트 두 장이 파손되었다.

한인 식당 주인은 무너지듯 ‘펑’ 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고 손님들이 모두 놀랄 정도였다고 전했다. 이 과정을 많은 한인들이 목격했으며 대낮에 독고노인 집을 표적으로 하는 일당은 아닌지 불안해 했다. 이 아파트는 파트 타임의 관리인이 있는 아파트로 몇 차례 사건을 당했다고 주위 사람들은 전했다.

한편 범인들이 열쇠를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 오래 전 음식 배달을 하던 얼굴인 것 같다는 추측도 내놓았다. 집 안으로 배달을 하면서 대부분 문에 꽂혀 있는 열쇠를 주인이 모르는 사이에 가져간 것은 아닌지, 다른 한인들도 주의 할 부분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진 후 조서를 꾸밀 것이라고 경찰은 전했으며 근방에 순찰을 더 강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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