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5일(수) 봉헤찌로 한 식당에서 16대, 17대 재브라질 한인 축구협회장 이.취임식이 거행됐다. 16대 이임을 하는 양재광 협회장과 새로이 17대를 짊어질 박경천 협회장은 입구부터 나란히 축하객들을 맞았다. 그동안 공석이었던 협회는 젊은 세대의 운영에 큰 관심을 모았다.

장정인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식순을 이어갔고 양재광 회장은 새로 취임하는 새협회장을 많이 응원해 달라고 전했다. 박경천 신임 회장은 선배들이 갈고 닦아 놓은 길을 잘 보존하며 그 수고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청소년들을 위한 양성과 활용의 자리를 만들어 세대간에 함께 하는 스포츠 문화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경천 협회장은 이임하는 양재광 협회장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경천 협회장은 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지난 2016 히오 올림픽 지원위원회에 의전 팀장으로 큰 활약을 펼쳤고, 전국체전에 단장으로 역대 최대 선수를 인솔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 또한 봉헤찌로 한브 우정의 밤 행사에는 크리스마스 전등을 후원해 사회에 대한 기여에도 좋은 이미지를 심어줬다. 그러한 공로가 인정되어 1월 19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맡은 임무에 충실하며 성과를 올리는 성실한 인물로 주위 동료들동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속에 축구 관계자들은 축구협회의 정상화를 위한 임원단들의 수고를 부탁했고 아낌없는 지지를 약속했다.

축구협회 차기 임원단으로는 협회장에 박경천, 수석부회장 장정인, 부회장 황인수, 박승설, 이상열, 한희준, 감사 최진석, 김병희, 김종철.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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