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이하 평통. 회장 박대근)에서는 3월 6일(월) Novotel(Vila Guilherme) 컨벤션 홀에서 유호열 수석부의장 초청 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기자 간단회를 통해 세계 각지의 평통의 분포도와 활약에 대한 상황을 설명했으며 전 세계에서 진행하는 통일 골든벨을 통한 차세대들의 효과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통일 강연회에 북쪽 빅토리아(Victoria)에서 참석한 박병덕 위원은 대한민국에 대한 남다른 애국심을 보여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민 36년중 30년을 빅토리아에서 생활한 박위원은 식당을 운영하면서 한인 2세대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제작해 애국심을 전하고 있다. 빅토리아 한인회장을 두 번이나 역임한 박위원은 교민 140여명과 함께 각 종 기념일마다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한국의 어려운 정세로 스스로가 머리를 삭발하며 애국하는 마음을 보이는 등 멀리서 외로운 국가 안보에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빅토리아는 브라질 한인 농업이민 2차 정착지로 많은 애환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적은 한인들과 함께 하면서 태극기 보급을 하는가 하면 현지 방송에서 한국을 소개 하는 방송인으로도 크게 활약 하고 있다. 한국의 전통 음식인 김치 등을 선보이며 한국을 소개하는데 뜻을 다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 통일 강연회에 참석한 박위원은 그 누구보다 들뜬 마음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 큰 감동을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두고 일부에서는 국가의 세금으로 마련되는 자리에 평통 위원들만 애국하듯 참석을 제한하며 끼리끼리 모이는 것을 두고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또한 회장 선출에 관해서도 쓴 소리를 높였다. 한인 사회에 적합한 인물이 없는 듯이 비춰진 3선 회장에 대해 총영사관과 조작하여 배출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만큼 더 이상 평통을 한인 사회에 하나의 단체로 인정 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과연, 평통이 해외에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그 대상은 또한 어디까지인가. 국가는 대통령 자문기관을 위한 조직을 위해 연간 200억원에 가까운 국민의 세금만 축내며 얼만큼의 성과를 내는 것인지 과연 이런 유지가 필요한 것인지 한번쯤은 짚어봐야 할 문제이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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