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로 히까르도 감바르니(Ricardo Gambarni) 총사령관(50세) 생일 축하 자리에 김대웅씨가 초대받아 참석했다. 군경찰 사령부 회의실에서 2시에 진행된 이번 생일 축하 자리에는 각 지역의 사령관급과 도로국, 소방서 등의 고위간부만 참석했고 치안국장과 부 주지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작년 한해 감바르니 총사령관의 업무 내용을 사진 슬라이드로 소개하는 시간에 크리스마스 한브 우정의 밤 행사의 모습도 포함되어 참석자들이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케익과 샴페인으로 조촐하게 약 30분간 진행된 이번 자리에 한인으로는 김대웅씨가 직접 연락을 받았다. 김대웅씨는 인사하는 자리에서 한인 사회에 더 많은 순찰 지원과 안전에 힘써달라고 말했으며 한국 난(화분)을 선물했다.  감바르니 총사령관은 이에 꼭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대웅씨는 13군경에 몸담았던 히까르도 (Ricardo Azevedo da silva)대장을 다시 올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감바르니 총사령관은 차후 만남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듣기로 했다. 김대웅씨는 오랜 기간 경찰측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히까르도 전 13군경 대장은 홍넬손 변호사와 이문식(Leo 꼰세기 한인담당)씨와 함께 한인사회를 위한 초소를 유치하는 등 많은 치안에 관련해 긴밀한 협조를 이뤘다. 현재 다른 지역에서 근무를 하고 있어 그동안의 모든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이번 축하 자리에 중국 외교 관계자도 참석했으며 적극적인 관계의 모습을 끌어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재 중국인들은 많은 프로젝트를 제출해 놓은 상태이고 치안에 관련된 책자를 제공한 상황이라고 소개했다. 뒤 늦은 중국측의 발 빠른 움직임에 많은 경찰 고위 간부들의 마음도 흔들리는 것 같다고 경찰 고위 관계자 중 한명은 귀뜸했다.

이에 김대웅씨는 조속한 한인 사회의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한국 외부 관계자측과 한인회측에서도 이러한 소식에 반응을 보여주기를 희망한다고 소견을 전했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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