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다가 환경이 어려워지면 좀더 나은데가 없을까 생각을 한다. 경제가 어려워지면 돈을 좀 더 버는 곳으로 또 치안이 나빠지면 좀 더 안전한 곳으로 사람 관계가 어려워지면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등등

무엇이든지 모자라든가 부족하면 그것을 채워줄 수 있는 곳으로 상상을 하고 또 그런곳을 찾아서 실제로 떠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브라질까지 이민을 왔다고 생각을 한다.

우리 모두는 제각기 자기가 원하는 바를 찾아서 고향을 떠나 살지만 실제로는 각자의 행복을 찾아 떠났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어떤이들은 빚을 지고 피신해 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남녀관계의 복잡함을 떠나 둘만의 행복한 삶을 위해 온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보다도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어 떵떵거리고 살겠다고 온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유야 어떻든간에 각자의 행복한 삶을 찾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유엔에서 조사한 행복지수를 보면 국민의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가 공업도 없고 자동차도 거의 없고 농업으로만 사는 부탄이라는 나라다. 가장 가난한 나라중 하나인 부탄이 국민행복지수 1위인걸 보면 돈이 많다고 행복하다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살기좋다고 자랑하는 선진국이라는 우리 나라 행복지수는 전세계 118위로 OECD의 최하위권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문명의 발전도 행복지수를 높여 주지 못한다는 말이 된다. 전문가들에게 행복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사람이 살아가는 하루하루를 얼마나 만족하게 사느냐가 행복지수를 측정하게 된다고 한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은 체면 사회주의가 있어 남들하고 비교해서 자기가 불행하게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즉 자기 자신이 살아가는 삶을 자기의 만족도가 아니라 남하고 비교해서 남들은 있고 자기는 없는 것을 보고 불행하다는 또는 불만이 가득 찬다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들을 보면 자기가 살아 가는 삶이 다른 사람들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즉 다른 사람들이 없는 것을 자기는 가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자신이 행복해 지는 첫 단계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조건에 대해 만족하고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도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서 이민 초기에 조금만 있어도 웃고 행복해하고 감사하던 시대로 돌아간다면 우리 생활에서 불만이나 불행이 사라진다고 본다. / 주일 생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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