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5만이다. 정확한 통계 자료는 제시 못하지만 5만이라고 해 두자. 5만을 대표하는 단체가 있다. 비록 투표는 5천 정도에 그치지만 그래도 5만을 대표 하는 단체가 있다. 그 대표성을 띠는 단체의 대표는 5만을 위해 자진해서 출마했고 지지자들의 힘을 얻어 당선됐다. 비록 지켜진 건 없지만 거창한 공약도 내걸었고 투표자들 앞에 서서 최선을 다하겠노라고 강한 의지도 보였고 한표 한표의 간절함도 표출했다. 무엇보다 교민과 소통하겠다고 슬로건을 내걸고 대표가 됐다.  그러나 행사들마다 문제로 인한 지적을 받는 보도가 연일 터지고 수습다운 수습이 된 사건은 하나도 없이 현재까지 진행형이다. 그것들 모두가 책임으로 남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러더니 국가적 공식 행사마저 날짜를 넘겨가며 시행하지를 않나 이제는 교포들에게 잊혀가듯 그져 침묵으로 무언을 행하고 있다. 소통, 박근혜 대통령의 실패한 슬로건만 베낀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하나 나서는 이도 없고 언론에서도 조용하다. 그러다 보니 화가 난 교포중에는 이 모든것이 언론의 문제라고 불만을 토로한다. 언론이 언론의 구실을 못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 위험한 비상사태라고 지적한다. 언론이 언론 답지 못해 보도되지 못하고 교포와의 소통의 역할을 못하는 것을 바로 잡아야 할 가장 시급한 문제인 것으로 떠올린다.  맞다. 바로 맞다.

 

이제 모든 언론이라 불리는 미디어 모든 매체에서는 각성하고 의무를 다 해야 한다. 비록 그 영향으로 문을 닫는다 할지라도 바른 입지를 다져야 하겠다.  옳바른 보도 옳바른 지적을 통해 교민이 판단하도록 하는 소통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는 제보 의식도 중요하다는 것을 거론하면서 교민 안의 새로운 질서가 확립되어져 가는 것이 목적이라 밝힌다.

 

지금은 우리 모두가 반성하는 시간을 두고 앞으로의 뜻을 이루어야 할 때이다. 5만의 대표 단체는 먼저 움직임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교포들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인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른다면 교포들에게 물어보라. 한국의 시골 이장처럼 집집마다 다니며 안부를 묻듯 파악하는 것도 일이다.  떠날때 떠나더라도 자기 임기내에 한가지는 남겨 놓고 떠나야 하지 않겠나. 기본적인 대표로써의 등록만이라도 마치면 차기 대표에게 일은 덜어줄 것이다.

 

교포들이 도와주지 않는다고 말하기전에, 회비를 안낸다고 말하기전에, 무엇을 하든 욕만 먹는다고 말하기전에, 교포들이 등 돌렸다고 말하기전에, 나 살기도 바빠서 일해야 한다고 말하기전에… 힘들어 박살나는 교포들을 생각하기 바란다. 하루에 한가지 안건을 가지고 백 번만 생각해 보라. 그리고 소통하자. 아마도 언론이 가장 먼저 옆에 있을 것이다. / 탑뉴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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