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아 시장의 ‘리틀 서울’은 각 사업안을 두고 시 관계자들과의 미팅으로 이뤄지고 있다.  첫번째로 ‘버스 정류장’ 설치에 관해 5월 3일(수 14:00) 홍넬손 변호사(대표단)와 SP Obras 담당자인 Caros Vitor와 Paulo Santoro M.Almeida(Diretor Administrativo Financeiro), Fernanda Rachid(Gerente de Mobiliario Urbano) 실무자들과 함께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구체적으로 버스 정거장을 두고 깊은 회의를 진행했다. 봉헤찌로에 설치 가능한 정류장은 17개로 추렸다. 실무적인 구현 내용을 두고 페르난다 담당자는 설명을 이어갔다. 이미 4가지 지정 모델을 선보이며 번화가에 운영되고 있는 정류장에는 전면 유리의 깔끔하게 디자인한 신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어떤 디자인에는 버스카드 충전기까지 장착되어 운영되고 있었다.

이날 회의를 통해 봉헤찌로에 새로 설치될 디자인의 구상을 이뤄내는 건으로 한국적 이미지를 디자인 하도록 허가하는 문제를 논의 하였으며 IT 강국에 맞게 태양열판을 천장에 제작해 각종 핸드폰 등을 충전하고 와이파이를 24시간 지원 받는 스마트한 정류장의 모습을 제현 하겠다고 홍변호사는 아이디어를 전했다. 또한 토텡을 통한 광고 삽입으로 앞으로 유지해야 하는 모든 비용을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전달했다. 이에 비톨 국장은 담당부서에 전화연결을 통해 도리아 시장의 리틀 서울 컨셉에 맞춰 한국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온 모양을 낼 수 있도록 법적 허가와 방법을 구상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회의는 일사천리로 진행 되었다. 홍변호사는 이 아이템을 사전에 꼼꼼히 점검하고 여러가지 디자인과 사례등을 파악해 준비한 내용을 정확하게 소개했고, 시 관계자들은 문제점과 보완점을 찾아 법적 문제와 주위 환경과 맞물려 문제가 되는지 여부 등을 그 자리에서 확인 한 후 정확한 답변을 전달하는 과정까지 짧은 시간 안에 소화해 냈다.   이번 도시 개혁에 얼마나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홍넬손 변호사는 이 시간을 활용해 앞으로 논의 하게 될 가로등(레드 조명)안건과 자전거 도로 안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한국의 작은 서울을 향한 한가지 참고가 되고자 프랑스 도시 개발에 관한 프로젝트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현재 프랑스 음식점이 즐비한 지역 전체를 변화하는 1200만헤알짜리 프로젝트는 엄청난 관광효과를 예상하고 있으며 개혁을 꿈꾸는 도리아 시장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이번 리틀 서울은 우리 사회에 찾아온 마지막 기회라 볼 수 있다. 큰 그림을 그려놓고 테마별 6가지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우리는 후원이 아닌 투자를 통해 모두가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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