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초에 선관위 구성을 마치도록 노력하겠다더니 8.15 행사로 선관위 구성은 아마도 9월에 가서야 되지 않을까 싶다. 9월에 모인 선관위원들은 적어도 이런 저런 회의로 일주일은 보내야 할 것 같고 후보자 등록 기간이라는게 있는데 아무래도 한달은 줘야 할꺼고. 좋다, 어차피 마음 먹은 후보자가 있다면 보름이든 일주일이든 끝을 볼수도 있겠다. 경선이 될 경우 홍보 기간도 필요하겠다. 10월초에 선거는 무리가 될 것 같고 한인회가 애초에 주장하던 10월 말에 치뤄질수도 있겠다. 혹 극히 드문 일이겠지만 재 투표가 필요할시 한주 연기하면 11월 초를 넘길수도 있겠다. 적어도 두달의 시간을 두고 인수인계가 이뤄졌는데 너무 촉박한게 아닌가.

 

정관에 보면 선관위 구성은 한인회장이 정하면 그만인데 굳이 이번 경우 추천을 받는다고 시간을 보내더니 이제와서 한 사람에게 부탁을 했는데 답을 못 받았을 뿐이라고 전한다. 진작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주위에서 권고가 많았지만 대수롭지 않게 흘려버렸다. 이제와서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 신중하게 하겠다니. 의견을 통해 결정해야 할 신중한 일들은 임의대로 하고 정작 자신의 권한으로 해도 되는 선관위 선출은 교포들의 추천을 받아서 하겠다며 시간을 끄니 참 많이 신중해 졌다.

혹 선관위 구성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면 어찌 하겠는가. 많은 우려가 있으니 신속히 한인회의 결정이 이뤄지길 바란다. 그동안 수고 했으니 하루 빨리 짐을 내려 놓고 편히 쉬기를 바란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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