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개판이다. 첫마디부터 힘빠지는 소리를 하게 되어 송구하다. 그러나 브라질을 생각하면 누구나가 내뱉는 말이다. 개판이구만…  하루하루 사건 사고는 기본이다. 왠만한 도둑 털이나 사고는 명함도 못 내민다. 그져 서너명 바닥에 깔리고 몸에 서너군데 구멍 좀 나고 벽에 총탄이 새겨져야 사건이 났구나 하고 떠들만 한 세상이 됐다.

 

당한 사람만 억울하다. 당했다고 나서주는 사람도 없고 경찰도 믿을게 못된다.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해 보면 높은 자리에 앉은 고위층의 사람들이나 그 가족이 당하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된다.  누가 내게 돌을 던지랴… 제발 던지지 말고 더 들어보기 바란다.

 

요즘 계속해서 한인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가게, 아파트, 사무실 등등 또한 다양한 신종 범죄에 표적이 되고 당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이해가 안가고 생각할수록 열 받는 일들이 있다. 나이드신 어른들이 삥을 뜯기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삥을 뜯는 것들도 참 다양하다. 어른눔의 씨끼들부터 꼬맹이들까지 서너명이 우르르 달려드는가 하면 노인네들이 뭔 반항을 한다고 칼까지 들이데며 삥을 뜯어 가는지 이해가 안간다.   피해를 당한 어른들은 혹시라도 자식들이 화를 낼까, 걱정을 할까, 무조건 쉬쉬해야 하는 민족성이 탁월한 탓인지 말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친 곳은 없는지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알수가 없으니 그게 더 화가난다.  그게 바로 당신의 어머니요 아버지라면 할머니요 할아버지라면 위에 처럼 생각을 안하겠는가. 그 피해를 당한 할아버지가 상처를 며느리에게 들키고 나서 난리가 났다. 그 아들은 아마도 단짝 친구에게만 말하고 그 씨끼들을 찾겠다고 나선다는데 그래서야 해결이 되겠는가.

 

치안 대책회의가 8.15에 모이기로 했었지만 연기 되고 말았다. 이유는 … 갑자기 기억이 안난다.

이제는 피해자들이 ‘피해자 모임’을 만들자고 한다. 당한 사람들끼리라도 뭉쳐서 뭐라도 해보잔다. 오죽하면…

 

그 아들이 남긴 한마디가 참 오래간다. 피가 꺼꾸로 흐르는 기분 이라는데… 발은 저리고 머리는 쥐가 나고 백지처럼 아무생각도 안들고 치밀어 오르는 화로 가슴이 엄청나게 빨리뛰는데 하도 힘을 줘서 목구멍이 저린다고. 참 대단한 표현력이다.

 

자 이제 이 소리를 듣고도 돌을 던지겠다면,, 맞아야지. 위와 같은 사람이 한둘이겠는가. 뭐라고 위로를 해야 할지 모르지만, 진정하자. 방안을 찾자. 한단계 한단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시행하자. 방안은 있는데 모이자고 하니까 몇 안되더라. 피해자가 아직 적은 것인지. 그져 똥 밝은 샘 치는 것인지. 아마도 누군가 시작하면 따르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총대를 멜 사람이 없는 것인가 보다. / 탑뉴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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