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평화는 1869년 러시아 작가 톨스토이가 발표한 책이다. 이책은 러시아가 프랑스 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을 줄거리로 크림 전쟁의 패배로 상처 입은 조국의 영광과 국민 정신의 위대함을 나폴레옹 군대를 패주시킨 1812년의 역사적 사건에 되돌아감으로서 회복시키는 일이었다.

 

지금 우리도 전쟁시대를 살고 있다. 범죄자들이나 조직에 의해 매일 상파울로에서만 수십명씩 총에 맞아 죽어가고 또는 강도를 당하거나 도둑을 맞으나 경찰의 대응은 미비하고 법적 조치도 약하여서 잡혀 갔던 강도들은 며칠후에 다시나타나 버젓이 돌아다닌다. 그래도 우리는 어쩔수 없다. 특히 동양인들은 브라질인들보다 더 범죄 목표의 대상이 되는 형편이다.

전에는 우범지역에만 위험하던 것이 지금은 모든 지역에서 낮이나 밤이나 구별없이 당하는 피해자들이 늘어난다.

 

설상 가상으로 경제까지 나빠져 범죄율은 점점 더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개개인이 자기 안전만을 지키기 위해 급급하는 시기가 아닌 것 같다.

 

한인회에서 치안 대책 위원회를 한다고 하나 우리 모두가 알듯이 할수 있는 일은 별로 없을 것으로 안다. 왜냐하면 법적으로 어떤 조직을 형성할수 없기 때문이다. 또 그런 조직을 만들었다가 도리어 마피아라고 브라질 정부로부터 오해 받을수도 있다.

이런 심각한 상황이 점점우리 주변의 가까운 사람들에게 벌어지고 또 우리 자신에게 다가와 모두가 불안감으로 떨수 밖에 없다.

우리 나라 사람만 당하는게 아니라 브라질 전역에서 일어나는 일이어서 외교적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  단지 그런일을 당하지 않도록 예방을 초대한으로 하는 수 밖에 없다.  그 예방은 길거리 불을 밝히는 일, 카메라 설치 하는일 또 제 13군경에 가서 봉헤찌로 지역 순찰을 강화 하는일 등이다.  그러나 그보다도 더 중요한 일은 우리교민들의 협조가 이루어져야 한다. 말만하고 나몰라라 한다면 한두사람이 처음에는 열심히 뛰어 다니며 힘을 쓸수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뒤에는 뒷받침이 없어지면 흐지부지 아무것도 못하고 만다.

 

사람을 선택해서 일을 맡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일에 경비가 들어가고 그 책임은 우리 교포 모두가 져야 할 일이다.  전쟁과 평화에 나오는 주인공 농민병사 플라톤 카라에프와 같이 신의 의지를 믿으며 모든 것을 용인하고 거역하지 않는 민중이야말로 역사를 움직이는 주인공이라는 것을 잊지말고 이 험난한 시기를 우리교민 모두 힘을 합해서 봉헤찌로 지역만이라도 평화를 가져올수 있는 지역이 되도록 노력했으면 한다. / 주일 생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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