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제포럼에 경제 평론가의 기사를 다룬적이 있었다. 달러의 인상을 두고 많은 교민들이 걱정을 했다. 그리고 모두가 궁금했다. 대체 달러가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가. 설마 4를 넘기지는 않겠지라고 말한게 7월달쯤의 걱정이었다. 8월 두 명의 경제 평론가(그냥 평론가라고 얘기 하겠다.)가 모 단체의 주최로 경제 동향에 대한 자리가 마련된 곳에서 심각하게 마지막 질문에 고심하듯 입을 열었다.  ‘이번 연말에 4를 넘기겠느냐’, ‘(고심하는 얼굴)… 아마도 4를 넘길것으로 본다.’ 4개월을 남겨둔 때였고 8월 당시 3.5를 전후로 많은 걱정을 하고 있었을 때였다. 그런데 9월 둘째주에 4를 넘겨 버렸다. 왠지 모를 허탈감.  이거 뭐지. 8월초에 환전하는 사람이 이런 상황이라면 9월에 4를 넘기겠다고 장담한 결과가 더 정확했다.

 

아무도 예측 못했던 결과에 다들 씁쓸해 했다. 평론가가 신도 아니고 충분히 그럴 상황일수 있다. 이제는 환전하는 사람들을 놓고 인터뷰 해야 할 듯 하다. 실전에서 감을 익힌 사람들의 정보가 더 정확하다고 말할수 있지 않나. 결코 평론가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다. 브라질 경제를 낙담하는 것일뿐 오해 없기를 바란다. 어째든 평론가의 예측과 환전상의 장담의 결과 웃기지도 않게 환전상이 본 시장 흐름이 경제지표를 앞지르는 결과를 낳았으니 말이다.  이제 다시 궁금해 진다. 이번 연말까지 얼마가 더 올라갈지 말이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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