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뉴스 – 참여공간/ 기고,투서,광고,제보,의견 ] 세월은 유수 같다고 한다. 어느덧 모국을 떠나 온지도 30년. 마라톤 같이 달려온 시간들, 그러면서 나 또한 한인 이기에 한인사회 일부분을 듣고 보고 하면서 나름대로 정체성 가지고 있다. 그러기에 한인이라는 맥을 잇기 위해 많은 전 현직 단체장들 생업을 뒤로 하면서 열정을 쏟는 모습을 보면서 감사함을 보낸다.  각설하고…..

 

우리나라 격언에 ‘침묵은 금이다’ 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황금을 돌같이 하라는 성인에 가르침에 침묵에서 깨어나 본다.

한 ‘관변 단체’인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협의회’ 에 대해서 몇 자 적어본다.  민주평통(생략) 은 헌법 92조 대통령 령에 근거를 둔 헌법 기관이다. 그러기에 조직 직무범위 기타 필요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4대 주요 기능을 보면 –

1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 수렴

2 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 도출

3 통일에 관한 범 민족적 의지와 역량의 결집

4 대통령의 평화통일 정책에 관한 자문 건의

윤리강령.

문화민족의 긍지를 드높여 나라와 겨레 위해 봉사한다.

민주적이며 초당적인 통일 국론을 형성하여 통일에 대해 봉사한다.

통일 정책에 관하여 성실하게 건의하고 자문에 응할 수 있도록 전문지식을 연마한다

평화 통일의 대 전제란 국민 화합과 남북한간의 민족 화해를 이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

 

이것이 헌법이 규정한 내용들이다.

관심이 없는 분 들도 있으나 혹자의 궁금함을 위해 평통의 기능을 적어본다.

그 중에 눈에 뛰는 강령은 당리 당략을 떠나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 즉 통일은 어떤 한 집단에 통일이 아니라 대한민국 통일이기 때문이다

본인도 평통 위원이 되기 전에는 궁금한 단체였다. 막상 단체에 합류해 보니 통일의 대한 나름대로 열정이 있고 단체와 개인들의 보이지 않는 봉사 정신을 볼 수 있었다. 지면 관계로 활동상을 밝히지 못함을 이해 바란다.

각설하고 …

이 글에 펙트를 말하고자 한다.

단체를 이끌어갈 협의회 ‘장’은 누가 어떻게 임명되느냐, 관례대로 여러 한인 단체장 혹은 지명도가 있는 한인들의 추천을 받아서  총영사관을 통해서 사무처에서 최종 결정한다.

그러나 이번 18기 협의회장은 이런 관례를 무시하고 추천된 분이 탈락 하는 오류가 벌어졌다.  일방적 임명이라는 것이다. 본인은 새로 임명된 분을 조금도 왜곡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오해 없기를 ..

이런 오류는 평통위원으로 참여하며 통일에 대한 열정과 작지만 통일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다.  이곳 상파울로 한 지붕에서 사는 교민들이 이곳 사정을 알기에 관례대로 추천을 통해 임명을 해 왔던 것이다.

이제 국가의 녹을 먹는 사람들 탁상공론은 적페 중 적폐 이다. ‘현장 중심이 소통이다.’ 문정부에서도 모토로 내세운  말이다.  더이상 영혼 없는 공무원이 되지 말아달라는 문정부에 부탁이기도 하나, 각설하고.

이런 불합리한 일방적 임명에 대해 명확한 이유를  밝혀주길 바란다.  그 업무를 맡은 영사관은 오해 받지 않도록 부탁하는 바이다. 그리고 최종 결정한  사무처는 이유를 밝혀야 한다.

 

지금 한국은 가을이 오는 문턱이다.  낙엽이 떨어지듯 후회 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

상파울로 에서  C.M

 

 

이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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