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뉴스 현장르포] 9월 25일(월) 오전 봉헤찌로 루스 공원 벽길을 타고 걸인들 천막이 철거 되었다. 청원 경찰들이 동원 된 가운데 시 철거반과 보건부 관리들이 나서 걸인들의 상태를 돌보며 거쳐를 옮길 것을 권유하자 거세게 항의 하고 나섰다.

시 철거반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철거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시각에 시의원의 방문에 따른 일시적인 작업일 뿐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보건부 관리인들은 이들의 건강을 검진해야 하는데 반항하며 거부해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곳에서 오랜 시간을 거주해왔다는 걸인은 이번 철거가 자신을 크게 화나게 했으며 반드시 이 자리로 돌아 올것이라고 강하게 항의 했다. 또한 경찰들의 강한 말투에도 자신이 죄를 지은 것이 없으니 지시할 권한이 없다고 주장하며 난폭한 모습을 보였다.

 

철거는 실랑이 끝에 자리를 떠났으며 12시가 넘어서는 걸인들이 자리를 다시 잡고 말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앞 건물주들은 이들이 갈 곳이 없는 곳은 이해하지만 공원 주위 길바닥에 있는 모습에 주민들도 불만이 많다고 전했다.

 

 

이상.

 

 

 

 

By 탑뉴스

탑뉴스는 (사)재외미디어연합 남미지부입니다. 연합언론 프롬티비

답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