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사회에는 좋은 분들이 많다. 무엇을 두고 좋은분들이라고 규정할 수 있을까. 필자의 기준에는 나보다 남을 위해 자신을 헌신하거나 도와주는 것을 하나의 예로 좋은 분이라 칭하고자 한다.

어느날 교민중 한분이 연락을 주셨다. 매달 500헤알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본인은 극구 적은 액수라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지만 결코 적은 액수가 아니며 액수와는 상관없는 고마운 결단임을 전달하고 싶다. 탑뉴스에서 좋은 일에 써달라는 메시지를 남겼으며 자신을 드러내는 것을 원치 않았다.

매달 30일 전달 받기로 한 이 금액을 11월 30일에 정확히 전달 받았다. 이제 탑뉴스가 또 다른 임무를 받은 샘이다.

이 소중한 금액을 매달 다른 곳에 전달하고자 한다. 그리고 탑뉴스에 매달 소개할 생각이다. 왜냐하면 탑뉴스에서 결정해서 남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을 받았으니 보고를 해야 할 것 아닌가. 교포를 생각하는 많은 이들이 남 몰래 조용히 선한 일을 많이 하고 있다. 쉽지 않은 일이다. 암튼,,,

탑뉴스를 지원해 주신 분들도이 많다. 정신적 도움과 응원의 도움 그리고 물질의 도움을 주신 탑 팬들이 정말 많다. 물질적 도움을 통해서는 금액 모두를 인쇄비용에 보태 사용했다. 탑뉴스에 대한 믿음을 가져 주어서 정말 감사하다. 그래서 아침에 사무실에 도착하면 늘 초심을 떠올리며 더욱 신중하고 노력하기를 다짐한다.

이분이 전달한 내용을 전하고 싶은데 자신을 절대 밝히지 말아달라고 하니 고민이었다. 그래서 이니셜 KH로 소개하고자 한다. 더불어 탑뉴스에서 전달한 기회를 준 것에 감사를 전한다.  사실 이분도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과 학생들을 현재까지도 꾸준히 돕고 있다.

부디 좋은 의도와 선행이 외곡되지 않았으면 하고 이 작은 불씨가 번져 큰 불을 냈으면 한다.  ……….. 방화 말고. ㅋㅋ

한번 더 웃을 수 있는 일이 생겼다. 좋다.  너무 좋다. / 탑뉴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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