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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18.06.02

 

브라질 한인 경로회(회장 황진규)에서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콩 반쪽의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6월 2일 11시 20분 봉헤찌로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마리아 수녀회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리아 수녀회는 국제 수녀원으로 성베르나르도에 위치해 빈민촌의 어린이들(3세부터 11세)을 대상으로 유치원과 국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마리아 수녀회는 각국의 나라 수녀들이 함께 모여 봉사를 하고 있으며 이곳에 한국 수녀 이 떼레사 수녀(15년)와 아가다 수녀(5개월)가 함께 하고 있다. 마리아 수녀회는 한인 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부 한인들을 통해 약간의 지원이 있었다. 그러나 작년 후반기부터 경기 불황으로 인해 현재까지 끊긴 상황이라고 유재무 회원은 아쉬움을 전했다.

황진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 요즘 이곳 브라질에는 장기적인 불황으로 모두가 어려운 생활을 하고 계시지만 더 어렵고 그늘진 곳 SAO BERNARDO에 위치한 곳에서 수고를 하시는 이떼레사 수녀님께 우리 경로회에서 얼마되지 않은 물품 의류와 화장지를 전달하고자 합니다.”고 전했다.

황진규 회장은 인터뷰에서 최대한 경비를 줄이고 좋은 일에 나누자는 의견을 모았고 모두가 동참하는 마음으로 모금을 해왔다고 전했다. 어른이 먼저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이 소식을 접한 한인들은 박수를 보냈다. 전달식을 마치고 페이조아다를 대접해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의 나눔행사 협찬자들 : 유재무, 황진규, 조기준, 정하원, 김영도, 최정락, 전진봉, 홍중의, 김용훈, 윤경재, 이성진, 이귀성, 황영국, 박형식, 이정순, 최명실, 고원영

마리아 수녀회 : IRMAS DE MARIA : SAO BERNARDO DO CAMPO –SP/ 96842-8411

  

  

  

브라질 한인 커뮤니티 – 모두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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