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18.06.25

 

Kowin브라질 지부(회장 김정수)에서 마련한 ‘한인 차세대들을 위한 창업 세미나 네트워킹’이 6월 21일(목) Vila Bisutti Cardoso Melo에서 6명의 브라질 현지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청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참석한 청년들은 111명(주최측 명단)으로 대부분 직장을 다니고 있는 엘리트들의 참여가 많았다.

식순을 이어 김정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세미나를 통해 얼굴이 익은 모습을 크게 반기기도 했다. 김회장은 “익숙한 사람과의 만남이든 낯선 사람과의 만남이든, 모든 만남은 그 의미를 갖지요. 그 중에서도 미래를 향한 꿈을 좇는 사람과의 만남은 저를 참으로 설레게 합니다. ‘어제로부터 배우고,오늘을 살아라. 그리고 내일을 희망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으로 의문을 던지는 것이다.(아인슈타인)’라는 문장을 인용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 되었다. 전문 컨설턴트의 강의가 마치면 질문을 통해 자신이 가진 진로와 사업에 관한 의문을 푸는 시간이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행사장에 도착해 서먹서먹한 첫 모습과 달리 1부가 마치자 세미나의 내용을 자연스럽게 나누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청년들은 진지한 모습 속에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는 자세를 보였다.

이번 행사는 홍보 때부터 큰 이슈가 되었다. 부모들은 자세한 포스터 내용과 기사가 보도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궁금한 사항을 문의 했다. 또한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소식을 전달하고 참여를 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일부 한인들은 신청 대상에 대해 아쉬움도 표했다. 브라질이 불황을 맞은 가운데 1세대들 또한 차세대와 같은 입장이라며 일부는 부러워 했다. 많은 이들이 청년들을 위한 이번 자리 마련은 한인 사회에서 가장 잘 하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에 참가한 신청자들은 현재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앞으로 자기 사업을 할 계획이라는 생각을 보인 경우가 많았으며 창업 세미나를 통해 무언가 좋은 내용을 얻을 것 같다는 목적으로 참여한 청년도 일부 보였다. 또한 어떤 청년들이 참여하는지 궁금해서,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서라는 이유도 포함됐다.

강사들 내용 중 가장 와 닿은 내용으로는 인터뷰자들 중 많은 경우가 첫번째 강의를 한 Marcelo Cherto 대표를 꼽았다. 청년들은 현실적인 내용으로 사업, 창업에 대한 정리와 자신과의 상황에 접목이 될 만한 내용으로 소개했다고 평가를 내렸다.

강의가 끝난 후 일부 참가자들의 소감에서는, 딱히 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의 내용은 없었지만 사업에 대해 바른 정의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 분위기 좋은 장소에 처음 참석한 세미나인데 좋은 경험이 된듯 하다 # 창업을 기대했는데 규모나 마인드면에서 실제 거리가 먼 내용이다 # 강사들이 준비를 해 온 내용이 브라질 싸이트에 나와 있는 경제면의 내용과 다를 바가 없어 아쉬웠다. # 질문에 대한 시원한 답변을 얻어 만족했다 # 짧은 시간이 너무 아쉬웠다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대부분 이번 세미나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는 강사들이 소규모의 창업에 대한 내용도 포함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보였다. 창업을 생각하는 대상자들은 대부분 상황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은 편인데 프렌차이즈나 아이티IT에 관련한 전문적이고 고가 사업의 창업과는 거리가 먼듯 하다는 의견을 들었다.

행사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 되었으며 칵테일을 제공한 가운데 친교의 장으로 이어졌다. 끝내기를 아쉬워 하는 청년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코윈의 행사가 남다른 이유는 청년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어른으로써 미래에 대한 투자를 실행하는 단체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차세대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 어머니의 마음이 드러나서가 아닐까 싶다.

시작 전부터 꼼꼼한 진행을 위해 점검하는 모습을 보인 김정수 회장은 직함을 내려 놓은 어머니의 모습 그 자체였으며 모든 청년들이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 모습에서 주는 신뢰가 앞으로도 차세대들이 호응할 수 있고, 기대고 싶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브라질 한인 커뮤니티 – 모두다

더 많은 기사 보기 : www.moduda.com.br

 

 

By 탑뉴스

탑뉴스는 (사)재외미디어연합 남미지부입니다. 연합언론 프롬티비

답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