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19.02.14

 

한브교육협회가 2월 14일(목) 38회 정기총회를 한국학교 2층 교실에서 열었다. 이날 김철언 수습위 회장이 사회를 겸해 진행한 가운데 첫번째 안건으로 학교 매각 계약 결과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김위원장은 법적 문제를 해결 했다고 전했으며 지난 날 매각 의사를 보인 연합교회측과의 협의 사항에 모든 것이 다 잘 진행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차 후 추가 발생할 수 있는 부채 문제에 대한 사항을 해결 하도록 협의 했다고 밝혔다. 또한 발생되는 금액이 많지 않을 것이며 자신과 제갈영철, 김순준 위원 셋이서 해결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작년의 정기총회에서 선임회장 선출이 불발 된 가운데 이번에 두번째 안건으로 반드시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을 덧붙인 가운데 최종 수습위원회를 1년 더 연장 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합의 했다. 협회는 매각 후까지 마무리를 지어야 해산할 수 있다는 정관의 근거를 두고 마지막까지 잘 끝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현재 협회는 아무런 운영을 하지 않고 있지만 건물의 경비 2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부속으로 운영되어 온 주차장에서 1만헤알이 매달 월수입으로 들어오는 관계로 재정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결산 보고에서는 2017년도에 1.550.74헤알의 잔금과 2018년도에는 33.07헤알의 잔금이 남았다고 보고 했다.

김철언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학교가 사라지지 않고 한인 교회에 매각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한인들의 염원이 담긴 이 학교가 잘 유지 되고 또한 종교적으로도 잘 운영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앞으로 이 자리가 좋은 일들로 가득하고 잘 유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모든 분들의 수고도 기억되길 바라고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임기를 마치고 귀국하는 김소연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한국학교를 졸업한 많은 학생들이 모두가 선호하는 대학들에 들어갈 정도로 높은 교육 수준을 보였다. 18년간 운영 되 온 한국학교, 아쉬운 폐교가 우리 한인 사회에 많은 교훈을 남겼다. 비록 막바지이긴 하지만 학교의 부채를 해결하게 되어 큰 부담을 덜게 되었다는 반응이다. 한국 학교를 위해 수고한 협회와 관계자들 그리고 교사들의 수고를 한인 사회가 기억하기를 바란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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