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브라질은 모든 것이 오른다고 할 수 있다. 기본 최저 임금 한번 오르더니 그 뒤로 달러와 세금과 벌금까지 연달아 오르고 있다. 각종 미디어를 접해서도 알고 있겠지만 정말 살기 힘들다는 말이 절로 나오고 있는 세상이다.

 

그런데 더 약이 오르는 것은 몰래 숨어서 딱지(벌금)를 떼는 교통국 직원들과 경찰 검문에 마음까지 쪼그라든다.

 

어떤 교포는 이렇게 얘기한다. ‘자기들이 하는 일인데(직업을 수행한다는 말씀)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하면 안된다. ‘ 그렇다 그들이 하는 직업이니 법에 어긋난 것에 벌금을 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걸 모르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그걸 몰라서 하는 소리가 아니다.

 

변호사나 법규에 아는 사람에게 뭍고 싶다. 몰래 숨어서 딱지를 떼는 것에 문제가 없는지. 사실 운전자가 잘못을 해서 벌금을 먹는 것에 애매한 기준이 적용된 것에 항의를 하고 싶은 것이다.

 

애매한 법규.. 지금은 엄청나게 많은 교통법규 내용이 바껴서 이번 4월이면 시행되며 벌금이 적용된다. 후아 뜨레스 히오길과 후아 과라니 그리고 후아 루바비치 길에 가끔식 경찰과 교통국 직원이 벽에 붙어서 지나가는 차량에 벌금을 먹인다.  그곳엔 신호등이 없다. 일단 직진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애매한 상황으로 벌금을 떼이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운전자가 좌회전을 하는 가운데 마침 길을 건너는 행인이 멈칫하다가 못건너는 상황이 보이면 어김없는 벌금을 먹인다. 운전자는 무조건 우선 멈춤이라는 법 때문이다. 또한 속도 제한이 표시 되어 있지 않는 가운데 그 길에 자신들이 정한 속도 느낌으로도 벌금에 처한다. 사실 그 길을 달려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리 빨리 달릴 거리가 못된다.  그런데 사거리에서는 어느쪽이던 서행으로 속도를 줄여야 한다는 내용으로 또 벌금을 먹인다.

 

이제부터가 하고 싶은 얘기다. 우리는 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는 그것을 인정하며 따르고자 한다. 그런데 경찰이나 교통국 직원들은 법을 두고서 질서 있는 운행을 위한 정의를 가지기보다 그져 자기에게 있는 할당의 벌금을 물리려는 듯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운행자들의 눈 앞에 보이는 위치에서 눈만 치켜떠도 모든 운전자들은 긴장을 하는 가운데 자신이 무언가를 지키지 않았나 떠올리며 그자리를 벗어날 것이며 적어도 몇키로는 법규를 지키고자 상기 할 것이다. 그러면 그것이 더 질서를 지키는데 도움을 줄수 있는 방편이 아닌가.   돈만 걷어들이려는 정부의 운영을 그 누가 모르랴.

 

모두가 아는 얘길 또 하자니 참~ 그렇다. 암튼 우리 교포분들 그 길에 일단 조심하길 바란다. 가뜩이나 힘든데 벌금까지 내자면 얼마나 피곤해 지겠는가.

 

몇년전에 한번 그런식으로 벌금을 물리는 경찰에게 다가가 공손히 물은 적이 있다. 왜 벽에 붙어서 몰래 떼냐고. 돌아온 답변은 이렇다. ‘ 너가 간섭할 일 아니다. 너 영주권 있냐 ‘ 한참 신분 검사 받고 씁쓸히 길을 걸었다.

 

힘은 없는데 빽도 없다. 돈이라도 있으면 한대 치겠는데 돈도 없고.. 총 찬놈들과 싸우자니 결과는 뻔하고.. 정확한 법이라도 알면 따지기라도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이참에 배운 변호사들이 이러한 부분을 교포 사회에 알려준다면 너무 좋겠다.

 

부디 4월까지 모든 변경된 교통 의무 차량 준비를 잘 해서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 탑뉴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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