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는 대략 5만의 동포가 있다고 한다. 정확한 인원수를 논하자는 얘기는 아니다. 소중한 5만명의 한인 교포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어떤 교민들은 20만의 교포가 되야 자생할수 있는 사회가 되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놓는다.

아무래도 많은 인원이 거주한다면 너무나 좋을 것이다.   지금으로써는 10만이라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한국뿐 아니라 세계 선진국가의 공통적 문제로 떠오르는 저출산 문제는 엄청난 심각성을 시사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박근혜 정부는 2020년의 시점이 한국 인구 감소의 시대로 접어들것에 대한 우려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결혼도 미루는 한국 사회에 있어서 자식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부담인데 여럿의 자녀를 양육한다는 것은 꿈도 못꿀 일이다. 자식 하나로 충분하다는 부모들간의 생각은 이미 통일 되었다.

학교 입학도 아니고 유치원 등록에서부터 치열한 전쟁을 치르는 것을 알고 있는 젊은 세대들은 이미 확고한 결정을 굳히고 있다.

우리 교포 사회는 이와 달리 차세대 신혼부부들이 가지는 자녀가 기본은 하나요 둘 혹은 셋의 자녀를 두는 경우가 많다.  한국과는 너무도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한 결혼 연령을 보면 한국보다 빠른 20대안에 치루는 것을 알수 있다.  한국의 경우 직장문제와 경제적 부담이 심리적으로 작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결혼 시기가 점점 늦춰지고 있으며 결혼에 관한 문화까지 변형 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재혼이 새롭게 결혼의 업종에 밑빠진 부분을 채워주고 있다고 한다.

우리 사회는 이런 것을 비교해 볼 때 아직까지 정상적인 적령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출산의 부분도 극히 정상적이라고 볼수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도 미래를 장담할수 없는 상황을 대비 하여야 하지 않을까.

재외국민의 출산과 관련 교육 대책지원에도 한국정부는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재외동포재단은 해외에 거주하는 동포들을 위해 별도의 관리를 두는 기관이다. 지금까지는 해외동포에 대한 복지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신중한 검토를 해야 할 안건이라 생각한다.

해외동포에 대한 투자는 시작 되어야 한다.  백의 민족, 단일 민족을 외치던 한국은 더 이상 이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제는 다문화 가정의 폭을 넓혀 국민을 생산하기에 초점을 맞췄고 단일 민족의 자긍심을 내려놓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 부분에 대해 그 누구도 반박하지 안았고 정부와 국민은 사고를 바꿔 나갔다.

브라질 한인 사회뿐 아니라 해외 동포들은 각 사회 계층에서 뛰어난 인재로 평가 받고 있으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것은 물질로 환산할수 없는 큰 값어치다.

이미 독일은 유학생들을 받아들이고 해외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해 독일로 불러들이고 있다. 우수 인재들을 수입하여 시민권을 주며 자국민으로 만들어 인재를 등용하는 사업이 시작된지 오래다. 그 어떤 인종에 차별을 두지 않고 벌이는 국가적 투자이며 사업이라 할수 있다.

한국정부도 해외에 있는 동포 인재들을 등용하는 문제를 시작해야 한다.  각 나라의 문화와 언어, 시장과 사회를 잘 알고 있는 동포들은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브라질의 경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물가의 상승은 누구나가 피부로 느낀다. 브라질 공립학교는 우리 부모들에게 부적합한 평가를 얻고 있다.

이런 저런 자녀에 대한 계획에 들어서는 시기가 되면 부담을 느끼게 되고 그것이 자연스럽게 입으로 퍼저 돌게 될 것이다. 그러면 한국과 같이 자녀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다.

고급 인재들이 해외에서 생산되고 있다. 한국도 석사 박사가 넘쳐나지만 다른 관점에서 파악해야 하며 앞으로의 자국민 출산에 있어서 해외 동포 지원을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아이들이 사라져가는 대한민국에 우리 동포의 아이들이 새시대를 열어갈수 있을까.

더욱 더 많은 자녀를 양육해도 부담이 없다면 부모들은 자식을 많이 가지려 할까.  그리고 자녀를 많이 낳아야 좋은지도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

우리 사회는 이 부분에 대해 신중한 의견을 나눠볼 필요가 있다.

지금부터 우리 사회는 한국 정부에 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다. 우리의 권익을 소리내는 것은 바람직 한것이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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