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핵심 내용은 브라질 정치 문제였다. 그러다 얘기의 흐름이 우리 한인 사회에 머물면서 궁금증이 더해갔다.  내용인즉 이렇다.

 

브라질 한인 동포들 자신의 존재감은 어느 정도일까. 재외국민으로써 얼만큼의 대우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또한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의 시민으로써 국가에 대한 의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예전에 나눴던 교포들과의 대화를 떠올리자면, ‘한국 떠났는데 끝이지..’ 라는 의견이 있었고 ‘한국정부에서 재외동포들에게 해줄수 있는 것이 없다.’라는 의견도 있었고 ‘바랠것을 바래라. 바래서도 안된다’라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도 있었다. 단체장을 지낸 분은 ‘신청한 금액의 10분의 1정도 밖에 안준다. 그러면서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엄청 요구한다.’ 라고 얼굴을 찡그린 기억도 난다. 정부 돈을 받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용도가 정확하고 꼭 필요하다면 분명 심사에서 인정 받지 않을까.

 

재외동포재단에서는 세계 재외 동포들에게 다양한 혜택의 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싸이트를 통해서 접할수 있듯이 (http://www.korean.net)재단사업 안에 보면 다양한 지원을 알려주고 있다.

 

친구와의 대화를 마치고 그 궁금증에 끌려 싸이트를 검색해 보았다. 오랜 시간의 많은 싸이트를 찾아보니 한국 각 신문사에서 보도된 내용들을 찾을 수 있었다.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에서는 엄청난 액수의 지원을 오래전부터 받아왔으며 지금도 재외국민으로써의 권리와 혜택을 챙겼다.  그 중 미국은 최고의 예산을 책정 받고 있으며 한국 정부측에서는 우는 놈에게 떡준다는 속담을 실천하고 있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쩜 많은 교포들이 알고 있는 내용일수도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매년 신청해서 받을 수 있는 이 지원 사업 혜택을 얼마나 받고 있는 걸까. 우리 사회에도 꼭 필요한, 꼭 해야 하는 사업들이 많다. 하고자 하는 열정과 사명감이 있는 단체에서는 두드리고 두드려서 얻어내는 성과를 얻기도 하지만 과연 그것이 몇 %나 될까.

 

총영사관에서는 우리 사회를 위해 좋은 정보들을 매년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는 이 떡을 찾아 먹지도 못한다는 사실에 큰 아쉬움이 남았다.

 

우린 재외동포라는 이름이 있고 그 이름에 투표권을 행사 할수 있는 주권을 가졌다. 그러기에 정부에서도 재외동포에게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이다. 우리 재외동포는 이것을 행사할 자격이 있으며 이것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써 브라질에 대한민국의 위신을 세워야 하는 책임이 있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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