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헤찌로 내에 한인들이 자동차 벌금에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제보를 통한 3일간의 취재를 해 본 결과 한인들의 벌금 적발이 크게 늘었다. 교통국 직원들뿐 아니라 군경들의 벌금 적발도 늘었다.

A씨는 지난 3월 6일 운전중 팔을 내밀었다고 벌금이 날라왔다. 당시 이유를 묻는 가운데서 ‘팔을 내밀었다. 위험하니 벌금을 부여한다.’ 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사실 교통법에 운정중에 팔을 차창에 얹으면 벌금이 부여된다. 하다지 시장 임기 중에 역대 최고의 교통 법을 수정했다.  탑뉴스에서도 몇차례 벌금에 관련한 보도를 한바 있다.  결국 법을 알아야 벌금을 피할 수 밖에 없는 결과이다.

B씨는 2월경 조세빠울리노에 차를 주차 했다. 앞에 교통국 직원이 있었지만 전자 조나 아술도 썼으니 별다른 생각 없이 차에 물건을 나르던 중 교통국 직원이 노란 딱지를 앞 유리창에 꽂는 것을 보고 놀라 이유를 물었더니 보도블록에서 30센티 이상 주차를 했으니 벌금을 부여 한다고 이유를 대는 바람에 언성이 높아졌다. 차 주인이 없는 경우면 모르지만 주차중이었는데 충분히 얘기를 해줄수도 있었지만 벌금에만 집착하듯 보이는 태도에 치를 떨었다. 오히려 교통국직원은 자기가 일일이 설명할 이유도 없고 법규 내용을 모르면 다시 면허증을 발급 받는게 낫다고 말했다. 또한 신호대기에 빨간불에서 가든지 말든지는 운전자 마음이며 법을 어기면 당연히 벌금을 받게 된다는 얘기도 덧붙이며 가는 모습에 화가 치밀었다고 회상했다.

루바비치 길에는 항시 군경 차량이 상주하며 차량 서류 검사를 한다. 이 과정에서 수상한 오토바이를 검거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한국인들도 검거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서류 미비로 문제가 된 모습도 종종 발견한다.

교통국 직원과 취재하던 중 한인 두명이 함께 이 문제를 놓고 대화가 이뤄졌다. 결국 한인들 스스로가 교통법을 알아야 하며 조심하는 수 밖에는 없다는 의견을 한인 M씨는 전했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규정들을 교통국 직원들도 일부러 떠올리지 않으면 모를 정도라고 현 상황을 이해하는 말을 언급하기도 했다.  군경 검문에는 몸 수색과 차량 검색을 할 수 있다고 전한다. 혹시라도 군경 검문을 당할 때 기분 나빠하지말고 검문에 응하면 조용히 지날 것이라는 말도 전했다.

합법적으로 걷어 들이는 벌금과 세금. 현재 시정부는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으며 가장 많은 벌금을 걷을 수 있는 쪽이 교통국이다. 수 많은 제재가 미끼가 되어 벌금으로 국민들의 주머니를 털어가고 있다. 세금과 벌금에 대한 국영 방송의 보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더 까다로운 법규를 지정하는 정치가 언제 바뀔지 답답하기만 하다.

탑뉴스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유독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군경이나 교통국 직원은 없는지에 대해 꼰세기에 안건으로 내려고 한다. 억울한 일을 당한 한인들의 사연을 제보 받는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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