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협회에서는 브라질 한글학교 연합회 주최로 열린 어린이 동요대회에 찬조출연으로 부채춤 공연을 선보였다. 김소연 교육원장, 김성민 한글학교연합회회장, 각 한글학교 교장 및 교사들과 100여명의 학생들이 독창, 합창, 중창의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이 가운데서 현지 브라질인들로 함께 구성된 부채춤 팀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부채춤의 맛을 잘 살렸다고 참석한 학부모들은 즐거워했다. 브라질 여성들이 입은 한복은 더욱 빛을 발했고 협회 지도자들의 노력에 큰 감탄을 전했다.  이 공연이 끝나고 각종 SNS상에 부채춤의 사진이 퍼지면서 현지인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동영상이 퍼지면서 한국 각지에서도 많은 반응이 올라왔다.

한국무용협회는 이번 5월 21일 시에서 주최하는 연 행사인 Virada Cultural에 처음으로 동양문화예술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이 자리에는 무용협회, 사물놀이, 케이팝, 태권도 시범 등의 공연이 열리게 된다. 무용협회에서는 이날 부채춤과 화관무 삼고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유미영 부회장은 밝혔다.

브라질에서 한류의 행사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한인예술인들의 보이지 않는 수고와 강한 의지가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문화의 장을 통해 하나되는 중요한 외교 전선에 한국정부와 한인사회의 힘이 보태지기를 기대한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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