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브라질 청소년 꿈 발표 제전’이 5월 18일(목 19:00) 순복음상파울로교회 한글학교(담임목사 윤성호)에서 열렸다. 나의꿈 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하고 주상파울로한국교육원(원장 김소연)이 주관하고 브라질한글학교연합회와 순복음상파울로교회가 후원한 이번 발표 제전에는15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자신의 꿈을 한국어로 소개했다. 방영경 행정원(교육원)의 사회로 식순을 이어갔으며 손창현 이사장은 김소연 원장에게 성공적인 행사 유치와 2세들의 꿈의 정립과 리더쉽 형성에 헌신하는 등 그 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손창현(이사장), 김소연(원장), 양소의, 김지윤(USP대학 한국어과 강사) 네 명이 담당했다. 심사기준으로 원고 내용(30%)에서는 순수성과 창의성을 중시, 순수한 학생의 눈높이에서의 꿈의 내용에 맞추었으며 표현에서 20%를, 자신의 꿈을 부각시키는 창의적인 발표에 초점을 뒀다. 발표하는 태도에는 30%의 점수가 부여됐다. 표현력(10%)에는 발음, 억양 및 자연스러움을, 설득력(10%)에는 논리적이고 일관성을 갖고 것을, 자신감(10%)에는 내용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의지 표현을 두었다. 마지막으로 감동부분에 20%에 점수가 반영됐다. 발표 내용의 감동 및 관객의 반응도가 점수에 반영됐다. 또한 원고 발표 시간은 4분으로 제한하며 시간 초과시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기준을 들었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나름 소품까지 준비하며 발표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많은 박수를 끌어냈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또한 어떤 식으로 이뤄나가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러기 위해 어떤 노력과 자신의 개발을 이뤄낼 것인지에 대한 논리적인 내용이 전달 될 때마다 객석은 웃음 꽃으로 화답했다. 참가자들의 발표 내용에는 공통적인 부분이 포함 되어 있었다. ‘자랑스런 한국인’의 후손이라는 정체성이 표현은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전달되었다. 또한 대부분이 자신의 꿈을 부모나 가정 그리고 주위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은 것을 보고 그 환경에서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소연 원장은 이들의 꿈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에게 확고히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며 자신의 입으로 전달된 내용을 통해 주위에서 많은 응원과 격려로 지속적인 상기 역할로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많이 봐 왔다고 전했다. 꿈 발표 제전은 그런 이유로 우리 사회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행사임을 증명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교사들과 교육원의 노력이 드러났다. 이날 행사를 위한 한국전통무용연구소(소장 이문희)에서 특별 축하 공연을 준비했다. 이 공연에는 한국인뿐 아니라 브라질인 단원들이 다수 포함되어 공연이 이뤄진 점에 큰 의미를 두었으며 부채춤과 소고 춤의 아름다움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무엇보다 교회 안에 장소 활용도 좋은 이미지를 전달했다. 발표회를 하기에 적합했으며 일주일에 한번 예배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사회에 일원으로써 함께 사용하도록 허락된 점이 크게 환영 받았다.

이번 행사에 모두가 자신의 멋진 꿈을 잘 전달 하였다. 기준에 의한 결과로는 김희진양이 ‘노숙인의 꿈을 짓는 건축가’라는 제목으로 당당히 1등(상금 1.100헤알)을 차지했다. 내용으로는 거리에서 노숙하는 걸인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에게 필요한 숙소를 지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많은 돈이 들어가지 않으며 적절한 거처가 될 수 있는 건축을 짓고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는 김희진양은 결국 그들이 자신에게 꿈을 준 것이라고 소개했다.

공동 2등(상금 각700헤알)에는 장현진(패션디자인), 조민수(집짓는회사-건축가). 공동 3등(각 400헤알)에는 차은지(안무가), 강세리(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차지했다. 그 외에 장려상(각 100헤알)으로는 홍재범(디자이너), 조유민(작가), 정민찬(내 삶에 꿈을 찾기 위해), 전혜인(장애인 미술학원 원장), 윤민영(제과제빵사), 안예진(치과의사), 박선영(건축가),김시원(식물학자), 구나영(의사), 고승아(외교관)가 자신의 꿈을 발표했다.

 

1,2,3등 수상자는 ‘나의 꿈 국제재단’ 장학생 선발 지원 자격을 부여 받는다. 또한 1등 수상자는 갤라(미국)에 초청자격 심사를 받는다. 초청이 될 경우 재단에서 여행경비가 부담된다고 전했다.  나의 꿈 발표 제전은 매년 치뤄지고 있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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