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회장 박대근)에서 주최하는 2017민주평통 통일 골든벨이 5월 20일(토 14:00) 대 성황을 이뤘다. 당초 152명이 접수를 했지만 이날 104명이 참가해 대회를 치뤘다. 이 가운데 브라질 학생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대근 회장은 ‘4회까지 잘 이어져 감사한 마음이다. 이러한 퀴즈대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주고 한국 사람으로 깨우치고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분 모두가 뿌듯한 마음이다. 내년부터는 교제가 바뀌게 되며 약 6개월간의 작업을 해야 하는 과정이 남아 있다. 이 일도 모두가 협력하여 잘 이뤄내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참가자 전원에게 전달되는 대회 증명서가 개인에게 좋은 이력이 될 수 있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차후에는 골든벨 대회와 함께 글짓기, 미술 대회 등도 함께 진행할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고우석 고문은 ‘활력이 있고 웃음이 넘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 이렇게 많은 참가자들을 보니 흐믓하다. 통일을 주제로 부모와 함께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으리라 본다. 이런 기회로 아이들끼리도 만남을 가지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본다.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를 보니 참 감사한 마음이다. 아이들에 대한 관심은 좋은 교육이다.’라고 이번 대회를 치하했다.

손영훈 간사의 사회로 식순이 이어졌고 박대근 회장의 계회사 후 처음으로 시도하는 ‘북한 친구에게 편지쓰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평통 간사들이 모든 편지 내용을 읽어보고 그 중, 한 장을 골라 시상하기로 했다.

이어 박희란 위원의 진행이 시작됐으며 문제는 한글과 포어로 전달됐다. 첫번째 문제에서 예상외로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탈락을 했다. 남은 참가자의 4번째 질문이 있은 후, 두 번의 패자 부활전을 통해 본선(시상 해당자) 진출 경기로 넘어갔다.

객석에서는 다소 문제가 어려웠다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몇몇 아이들은 알고 있던 문제를 순간 착각한 경우도 많았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중간에 번외 경기 시간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북한말과 한국말의 번역 문제를 내는 시간도 가졌다. 푸짐한 상품들이 전달되면서 분위기는 점점 고조 되고 남은 본선 경기에 모두가 주목했다.

최종 5인부터는 역사 퀴즈로 진행이 됐으며 마지막 이슬비양과 진혜림양의 결승에서는 주거니 받거니 문제를 침착하게 잘 풀어 나갔고 7번째 질문에서  진혜림 양이 승리를 거뒀다.

대상을 차지한 진혜림양은 ‘너무 기쁘다. 통일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참여했는데 대상을 받아 믿겨지지가 않는다. 모두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고 소감을 전했다. 금상에는 이슬비, 공동 은상에는 이재민, 민시은. 공동 동상에는 김아현, 이시은 양의 시상식이 이어진 후 북한 친구에게 편지쓰기에 당첨된 김연아양에게 삼성 핸드폰 S7을 선물했다. 또한 참가자 중에서 42번 김건우 군이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삼성 핸드폰 S7을 전달 받았다. 조복자 평통 위원의 폐회선언을 끝으로 모든 대회를 마쳤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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