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틀이 아닌 치안 문제. 당하면 열받고 지나면 잊어버리는 묘한 적응. 그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치안 문제. 누구나가 당하고 나서 하는 말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정말 나도 당할 줄은 몰랐다. 무슨 방법을 취해야 하는거 아니냐. ’  이것이 공통적인 말들이다. 언젠가는 한번 당한다는 랜덤 법칙.

다들 누군가가 나서주기를 바란다. 자신은 절대 아니란다. 치안을 두고 뭘해야 할지도 모르고 시간도 없고 나서기도 싫단다. 그 마음 충분히 이해 한다. 근데 왠지 납득은 안된다. ㅎㅎㅎ

한인회가 있지만 사실 이벤트 업무에 얼마나 열심인지 암만 떠들어도 한인회 본연의 임무는 나몰라라. 모든 한인회장들에게 대놓고 얘기한지  몇 년째지만 이벤트가 더 값지고 좋은가 보다. 이번 임기 회장단도 처음에는 좀 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없어졌고 더 이상 거론도 없다. 가만보면 다들 경찰들은 줄기차게 만나지만 실지로 도움을 준게 대체 뭘까 할 정도로 생각해 보게 된다. 오히려 변호사 한 명이 친분이 있다는 관계로 매번 호출이다. 군말 없이 도움을 주는 모습이 고맙기도 하지만 딱하기도 하다. 매번 늦은 시간 까지.

대책위가 필요한 이유는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저번에도 언급을 했지만 반응이 없는 거 보면 정말 필요가 없거나 상황이 안되는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사실 경찰이 있는데 경찰에게 연락을 해야지. 어차피 문제 생기면 주위 아는 사람을 부르게 마련이니 포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부를 것이고, 또한 경찰에 연락을 해도 다음날이면 버젓이 길거리에서 눈 마주치는데 신고하면 뭐하랴 하는 의식이 많아지니 답답한 맘 왜 모를까.

 

암만 봐도 예방이다. 이제는 누구를 의지하기 보다 각자가 알아서 예방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언젠가 뜻있는 사람들이 대책위를 만들면 모를까. 사실 지금까지 한인회에서 주관하고 소속이 되어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왔다. 그런데 한인회는 자기 일도 못추리는 상황인데 무엇을 기대하겠나. 그냥 대책위를 만들어서 정상 가동을 하면 모두가 인정을 할 듯 하다.

피해자들의 두려움과 하소연이 너무 짙었나 보다. 오늘 말이 좀 많은듯 하네 ㅎㅎㅎㅎ

 

 

이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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