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뉴스 현장르포] 유명 디자이너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궁금증이 더해 갔다. 8월 9일부터 13일까지 Al. Gabriel Monteiro da Silva366 에 위치한 본사에서 DW(Design Weekend 건축 관련 유명 정기 행사. 대대적으로 진행하는 규모) 전시가 이어진다. 10일(목 17:00부터) 칵테일 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건축 관련자들의 참여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NARU DÉCOR(벽지 전문업체 대표: 제프, 펠리삐 그 외.)은 브라질 벽지 시장에 뛰어든지 4년만에 유명 브랜드사들을 제치고 현재 순위권에 안정적인 안착을 이뤄냈다. 이날 나루 본사를 찾은 사람들은 1인 기업이라 불릴만한 ‘큰 손’들의 방문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각 분야의 유명인사들이 들어설때마다 방문자들 서로가 놀라 주시하기에 분주한 모습이 연출됐다.

제프 대표는 운영체제에 대한 남다른 마인드를 가지고 관련 업계에 다가서고 있다. 차별화 된 서비스와 한국식 ‘빨리 빨리’의 인식에서도 큰 호응을 얻었다.  장사를 하는 것이 아닌 관계를 만들어 낸 가운데 제품을 소개하는 마케팅은 그야말로 장사꾼이 아닌 기업가로써의 평가를 얻어 내고 있다.

펠리삐 대표는 흐름을 파악하는데 귀재다. 브라질 시장을 분석하며 물가와 빠른 변화에 대처하는 그의 방식은 놀랍다. 그렇기에 벽지 업계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유명 방송에서의 제의가 들어왔으나 거절하는 배짱을 보여 주위를 당황케 하기도 했다. 아직 나루가 보여줄게 더 많으니 적절한 시기에 하겠다는 것이 펠리삐 대표의 이유다.

이날 마네킹에 벽지를 활용한 의상 전시에 큰 관심이 쏠리면서 저마다 아이템을 얻어가기도 했다. 이 의상 전시는 펠리삐 대표의 딸 진주씨(Daniela Jinju  Park박진주. 의상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해 놓아 디자이너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제 한인들도 브라질 사회에 진출해 업계의 주요 인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상황을 맞았다. 이미 많은 이민 선배들이 갈고 닦아 놓은 길을 따라가는 이들이 많다. 브라질에 유명 브랜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나루NARU 벽지사와 같은 또 다른 브랜드의 이름을 올릴 차세대들을 기대해 본다고 제프 대표는 말했다.

늦은 시간까지도 계속 찾아오는 방문을 난감해 하는 나루 대표들은 끝내 음악 소리까지 줄여가며 분위기를 다운 시키려 애써보지만 나루 벽지에 대한 호응을 끝내 막지 못하고 늦은 시간을 보냈다.

 

 

이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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