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18.05.08

 

부활절을 맞아 최대 규모의 음악 행사가 열린 가운데 종교계가 발칵 뒤집혔다. 두 곳의 극장(12/05- 17h~Auditório Ibirapuera . 13/05- 12h~Catedral da Sé) 공연이 매진되는 가운데 카톨릭 성당(19/05- 19:30h Santuário  de N.S.Aparecida) 아빠레씨다(1만5천석)에도 좌석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녹음을 목적으로 하는 공연 장소만이 현재 (14/05- 20h~Ig. Sta. Teresinha) 별도의 홍보를 남겨 두고 있다.

이번 공연의 내용으로는 “Magnificat de J. S. Bach”~바흐의 마니피카트 (Magnificat in D Major)…..’마리아의 찬가’ 전곡연주(총4회) 를 Coro Luther King에서 주관하며 Fórum Coral Paulistano 와 Camerata Paulistana 가 대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의 주 매인 솔로를 한인 동포 홍혜경(Adriana Hye Kim)씨가 맡게 되어 화재가 되고 있다. 천상의 목소리로 수 많은 공연에 주인공을 맡아 검증된 가운데 이번 공연에 솔로를 맡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볼 수 있다. 또한 홍혜경씨는 100여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솔로를 하는 멋진 무대도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공연에 지휘를 맡은 Maestro Martinho Lutero Galati 는 홍혜경 솔로를 파격적 예우하는 뜻으로 한인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고 전했으며 그 구분을 동양인이면 무조건 무료 입장 가능하도록 입구에 관리자를 별도로 둔다고 전했다. Solistas(솔리스트): Adriana Hye – soprano, Gilzane Castellan – contralto, Jean William – tenor, Wagner Dias – barítono.

이날의 공연 내용은 아래와 같다.

바흐(Bach) / 마니피카트(Magnificat in D major) BWV 243~”마리아의 찬가”

“하나님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갈릴레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동네로 보내시어 다윗 가문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 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 두려워하지 말라.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이제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낳을 터이니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수태고지(受胎告知)를 받은 마리아는 스가랴의 집에 있는 엘리자벳을 방문하고 문안한다. 이에 감복한 엘리자벳은 마리아에게 진심어린 축복을 기원한다. 여기서 마리아는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레입니다 —“라고 응답하여 노래한다.

이것이 루가복음 1장 제 46절에서 55절에 기록된 저 유명한 ‘마리아의 찬가(讚歌)’인데, 이 찬가의 라틴어 표기가 Magnificat anima mea Dominum로서 그 중에서 첫 글자인 Magnificat를 따서 곡명으로 삼은 작품이 바흐의 종교음악 중에서도 가장 널리 연주되고 있는 [마니피카트]이다.

바흐의 작품은 1723년, 라이프찌히의 크리스마스 晩課에서 초연 됐다. 어떤 종류의 종교음악 보다도  밝고 기쁨에 충만한 성격의 작품이기도 하다.  전체는 12개의 악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형식적으로는 합창과 독창이 서로 교대로 불려진다

*** 악곡의 구성

제1곡 / “내 영혼이 주님을 찬양하며”(Magnificat anima mea Dominum)합창이 충만한 기쁨으로 힘차게 노래하는 장대한 느낌의 작품이다. 트럼펫이 제전적(祭典的) 기분을 한껏 표현하는 화려한 관현악의 전주는 특히 유명하다.

제2곡 / “내 구세주 하느님을 생각하는 기쁨에 이 마음 설레 입니다”

(Et exsultavit spiritus meus in Deo salutari meo)  소프라노 독창곡이다. 경건하고 아름다운 곡.

제3곡 / “주께서 여종의 비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Quia respexit humilitatem ancillae suae; ecce  enim ex hoc beatam me dicent)소프라노 독창곡이다. 오보에 다모레(oboe d’amore)와 통주저음 악기만의 반주를 받으면서 겸손하고 조심스럽게 노래한다.

제4곡 / 5성부로 구성된 대합창이 “만세”(Omnes generationes)를 힘차게 노래한다. 매우 화려한 합창곡이다.

제5곡 /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 일을 해 주신 덕분입니다. 주님은 거룩하신 분.” (Quia fecit mihi magna qui potens est, et sanctum nomen eius)베이스 독창곡이다. 결연한 느낌이 강한 곡인데 여기서도 반주는 통주저음 악

기 뿐이다.

제6곡 / “주님을 두려워하는 이들에게는 대대로 자비를 베푸십니다” (Et misericordia a progenie in progenies timentibus eum)알토와 테너의 이중창이다. 감미롭고도 아름답다.

제7곡 / “주님은 전능하신 팔을 펼치시어,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읍니다” (Fecit potentiam in brachio suo, dispersit superbos mente cordis sui)합창곡이다.

제8곡 / “권세있는 자들을 그 자리에서 내치시고 보잘 것 없는 이들을 높이셨으며”(Deposuit potentes de sede et exaltavit humiles) 테너 독창곡이다.

제9곡 / “배고픈 사람은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고, 부유한 사람은 빈손으로 돌려 보내셨습니다”(Esurientes implevit bonis et divites dimisit inanes)

알토 독창곡.

제10곡 / “당신의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습니다” (Suscepit Israel puerum suum recordatus misericordiae suae).

카논풍의 여성 3중창이다. 반주를 맡고있는 오보에가 옛 가락을 노래한다.

제11곡 /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그 자비를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영원토록 베푸실 것입니다”

(Sicut locutus est ad Patres nostros, Abraham et semini eius in saecula)

5성부의 장엄하고 숭고하며 웅장한 합창곡이다.

제12곡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신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Gloria Patri, gloria Filio, gloria et Spiritui Sancto! Sicut erat in principio et nunc et semper et in saecula saeculorum. Amen)대합창곡이다. 처음엔 ‘영광’을 모방 대위법으로 각 성부가 노래하고, ‘처음과 — ‘에 이르러서는 첫 곡의 가락을 약간 바꾼 형태로 돌아가서 기쁨을 노래한 다음, 환희의 ‘아멘’으로 끝맺는다.

첫 곡과 끝 곡의 형태를 같은 것으로 하여 악곡의 통일을 꾀한 것도 바흐다운 착상인 것이다.

이번 공연에 많은 한인들의 관람을 바라고 있다.

기간 : 5월 14일 월요일.

시간 : 오후 8시

장소 : R. Maranhão 617,Higienópolis (Uma Rua paralela do Shopping Higienópolis)

 

브라질 한인 커뮤니티 – 모두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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